전세계 뷰티시장의 패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미 과거에는 큰 그룹사에 소속돼 있는 뷰티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을 점령하고 이끌어갔다면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새롭고 작은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을 차지하고 이끌어가고 있다. 이렇듯 과거에는 공룡처럼 규모를 크게 했었다면 이제는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를 해야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유럽은 전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이다. 유럽 시장에 진출해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의 화장품을 유럽에 소개해주고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코디네이팅을 해주고 있는 시소코스메틱(대표 한나래)에서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유럽 뷰티 시장 진출전략과 관련해 ‘유럽 리테일 트렌드-시소코스메틱’(ROADMAP TO YOUR BRAND SUCCESS)을 열고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마케팅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2019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에 트렌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한 써밋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럽시장을 진출해야 할 이유와 메인 트렌드 △집중해야 할 유통채널 파악하기 △B2B 미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와벨의 역할 : BtoB 전시회 소개 등 네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
시소코스메틱 한나래 대표는 “유럽 시장에 단순히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브랜드로의 로드맵을 그리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유럽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봐야한다”며 현지 시장을 파악할 것을 충고했다.
유럽 시장을 진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메인 트렌드를 알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밀레니얼 세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팅으로 하는 것은 마케팅 필수조건이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해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2010년 이후 사회의 주역으로 점점 대두하고 있다.
특히 밀리니얼 세대는 직업과 일자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사람과의 커넥션을 중요시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다.
그럼 이런 밀리니엄 세대들의 가치와 니즈는 무엇일까? 밀리니얼 세대들이 중요시하는 키워드들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는 것이 확실한 이득에 관심이 많고, 간편하고 간단하지만 기능이 많은 것을 선호하며, 정직하고 건강함, 개인 맞춤형, 다양성에 초첨을 두고 있다. 결국 기존과 다른 듯 차이가 있는 니즈에 발을 맞춰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이런 새로운 니즈는 새로운 트렌드로 연결이 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채널별 리테일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2018년 이후 모든 채널, 모든 카테고리, 모든 가격대를 두고 봤을 때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것은 단연 온라인 이커머스(E-Commerce)였고, 그 다음으로는 약국, 드럭, 연생 등이 성장률이 높았다. 이를 빨라 파악해야하는 것이 국가별로 이커머스 채널이 존재한다. 간혹 바이어들과 미팅을 할 때 자주 몰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로 “어느 채널을 생각하고 있느냐”를 항상 물어보는데 “나라마다 달라서요”라고 하지 말고 필요한 채널을 알아야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바이어에게 보여주는 것이 비즈니스적으로도 유리하다.
한나래 대표는 “브랜드는 커넥팅 되어있어야 되고, 개인맞춤형이어야 하며, 내추럴하는 것이 트렌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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