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젝사의 더마 파마슈티컬 마이크로니들 기술에 대한 한국 내 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는 테라젝아시아(대표이사 김경동)가 휘라인USA와 OTC 마이크로니들 공장 설비·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선다.
테라젝아시아는 지난 11일, 미국 테라젝사의 니들 특허기술을 적용한 OTC 마이크로니들·의료기기 생산공장(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을 설립하는 휘라인USA 측과 그 동안의 협의 과정을 거쳐 공장 설비를 포함한 기술공급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라젝아시아는 OTC 마이크로니들 공장 설립 지원은 물론 사업에도 본격 참여하게 됐으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사를 확보에 성공하게 된 것.
이번 계약을 진행한 휘라인USA 법무대리인 존 R. 슬림프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최근 USITC 이슈로 인해 미국 내에 알려지게 된 블루칩 기술 중 하나로 백신·약품을 안전하게 로딩 할 수 있어 미래 가치가 높은 원천기술”이라고 밝히고 “테라젝사의 기술도입 관련 내용을 검토한 결과 더마 파마슈티컬 분야에 대한 실시권을 테라젝아시아가 소유하고 있고 따라서 미국·연방국의 원천 특허이슈에서 자유로운 테라젝아시아를 공장설립과 제품 공급 관련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휘라인USA는 이미 미국 내 메이저 기업과 테라젝사의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니들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고 “특허 법무대리인의 파마슈티컬 이슈를 통한 특허기한 연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테라젝아시아는 지난해 테라젝사와 파마슈티컬 특허 분야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특허를 유지관리해 왔으며 그 동안의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기술기업·벤처기업인증을 받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김경동 대표는 "최근 화상과 민감성 피부에 적용 가능한 니들 기술을 개발,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달에는 선문대학교를 방문한 테라젝사 경영진과 미국 내 백신연구방향·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테라젝아시아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내 OTC·메디컬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에서도 올해 초 경기도 양주에 1천2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테라젝사의 특허기술을 지원 받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의료기기 자동화 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젝아시아 측은 한국 내 생산시설을 완공하게 되면 코슈메슈티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