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ODM 전문제조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3개월 간 임대료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임대료 감면은 한국콜마 부천사업장에 입주해 시설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부천사업장에서는 립스틱·파우더·선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는 제품 포장공정을 위탁 받아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 측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색조화장품 수요 감소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고정비용 부담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대료 감면을 통해 협력업체는 3개월간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 사태 경과에 따라 추가 지원과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대로 감면 결정은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찾게 됐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신뢰감 높은 협력 관계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 역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