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의 쇼핑축제 ‘2020년 티몰 광군제’가 어제(21일) 0시부터 막을 올렸다.
1차 예약판매에서 LG생활건강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브랜드는 시작 2분 만에 공식몰 매출액 1억 위안을 돌파하고 11분에는 공식몰 매출 5억1천100만 위안을 넘어섬으로써 지난해 광군제 행사 거래액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인기제품 ‘천기단 화현’ 세트는 올해 광군제 뷰티품목 최초로 억 단위를 돌파했다. 14분에는 예약 판매액 5억 위안을 넘겨 뷰티품목 최초의 5억 위안 제품에 등극했다. 21일 정오까지 누계 합산으로 뷰티품목 매출 1위로 올라섰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광군제를 앞두고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티몰에 브랜드 직영몰을 운영하고 있는 후·숨·오휘·빌리프·VDL·CNP·수려한·더페이스샵을 중심으로 내달 10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 별로 광군제를 겨냥한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인기 왕홍을 내세운 티몰 라이브 생방송 중계를 통해 주력 제품 소개도 펼친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9일부터 광군제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의 모델과 주요 제품이 담긴 스틸컷으로 제작한 영상을 광화문과 명동, 부산 광복로 등 5곳에서 옥외 전광판 광고로 선보여 LG생활건강 참여 브랜드 대표 제품과 티몰 광군제 개최를 알렸다.
■ 주요 브랜드별 광군제 마케팅 전략
후는 주력 제품 천기단 화현 세트와 비첩 자생 에센스, 그리고 젊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진향:수 수연 세트 등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한다.
후는 특별히 이번 광군제를 위해 서울 도심과 궁을 배경으로 제작한 후 브랜드 영상을 티몰에서 선보인다. 행사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광군제 당일까지 티몰 메인 페이지에 대표 제품후 비첩 자생 에센스의 조형물이 궁과 어우러진 브랜드 영상을 게재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구상이다.
숨37°은 주력 제품 로시크 숨마 체험세트와 시크리타 에센스, 그리고 중국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워터풀 라인의 광군제 한정판 세트를 중심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시크리타 에센스는 숨37° 브랜드 모델 전지현이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로 출연한 것에 착안해 시크리타 에센스 인어공주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중국 최대 SNS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서 KOL(Key Opinion Leader)을 통해 고객과 만난다.
오휘는 출시 직후부터 중국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더 퍼스트 제너츄어 한정판 세트, 스테디셀러인 미라클 모이스처와 시즌 제품 에이지 리커버리 등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빌리프는 대표 제품 더 트루 크림-모이스처라이징 밤에 광군제의 쇼핑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한 광군제 에디션을 기획했다. VDL은 대표 제품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블루 에디션 한정판으로 내놔 VDL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CNP는 인기 제품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가 출시 이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력 제품 프로폴리스 앰플은 올해 신규 출시한 대용량의 점보 사이즈로 내놨다. 수려한은 대표 제품 진생 에센스 한정판과 중국 고객에게 호평받는 효비담 세트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더페이스샵은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카렌듈라, 허브데이 라인과 광군제를 위해 출시된 특별 메이크업 한정판을 중심으로 예약판매하고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의 선의를 브랜드 중국 홍보대사로 발탁, 더페이스샵만의 밝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