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엔 ‘원아시아 포럼’ 개최

정부의 신남방 경제정책의 대상국이자 미래 K-뷰티 수출국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아세안(ASEAN) 6국가 화장품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부문 공적개발원조(ODA) 초청 연수가 오늘(26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11월 5일에는 ‘2020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하 원아시아 포럼)도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는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라오스 등 아세안 6국가 화장품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3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신남방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한-아세안 간 화장품 분야 규제 조화와 지속 협력을 위해 기획했다”며 “연수 기간 동안 △ 국내 화장품 법령 체계 △ 화장품 안전기준과 위해평가 △ 화장품 GMP 시설관리기준 △ 맞춤형화장품 제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특히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수 기간 중인 11월 5일에는 국내 화장품 산업 수출진흥을 위해 동남아·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을 비롯해 동유럽·싱가포르 등 새로운 수출 유망 국가의 규제 정보 등에 대해 교류하는 원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원아시아 포럼에서는 △ 한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 중국의 화장품 관련 주요 규제변경 내용△ 인도네시아 할랄화장품 규정 개정 내용 △ 아세안 화장품 수출입 절차와 안전관리 △ 중국 과 러시아 화장품 시장동향 등의 내용을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상황을 고려, 초청 연수와 원아시아 포럼 연자 발표와 기업 매칭 상담회 등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하고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 국가의 규제 정보를 맞춤형으로 지속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화장품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