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뉴노멀&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열다-한국피부과학연구원(진셀팜)

  • 등록 2020.11.09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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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 입각한 데이터로 ‘최고 신뢰도’ 확보
최초 ‘e-IRB’ 도입…대규모 연구인력 포진, ‘한 차원 높은’ 결과 제공

 

지난 2015년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로 출범한 한국피부과학연구원(대표 안인숙)은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과감한 투자와 영역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간 중 국내는 물론 해외(중국)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는 역량을 발휘, 지금까지의 성과보다 미래 지속성장에 대한 잠재력을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설립과 동시에 한·중 화장품산업 공동포럼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시기별 핵심 이슈를 주제로 삼아 국제 교류를 이어오는 동시에 △ 학술지(아시안 뷰티화장품 발간 · 바이오메디컬 더마톨로지 창간) △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업무협약 체결(진셀팜) △ 한국TV홈쇼핑협회와의 MOU 등 굵직굵직한 사업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맞춤형 연구기관 면모 정립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화장품 원료는 물론 완제품(화장품)의 in-vitro 세포 시험뿐만 아니라 in-vivo 인체적용시험법을 통해 원료와 화장품의 안전성·효능평가를 진행하는 기업맞춤형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적의 환경에서 최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한 연구 진행에 차별화 포인트를 둔다. 객관성이 검증된 결과 보고서 만을 채택, 교부한다. 따라서 ‘신뢰성’을 생명으로 하는 시험기관의 존재가치에 가장 충실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특히 △ 화장품 인체적용시험·효력시험 가이드라인 △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식약처·OECD 기준) 등에 따른 규격에 기반해 철저하게 수행하기 때문에 연구원의 시험 결과는 마케팅 자료와 실증자료 제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학박사 안인숙 대표의 지휘 아래 피부과 전문의·화장품과(공)학과 교수진·석박사급 연구진 등 80여명에 이르는 인력(진셀팜 포함)이 과학·체계성 높은 연구와 시험을 진행한다.

 

이러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성과를 SCI급 국제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피부질환·노화·피부생리학 분야의 연구력 자체가 국제 경쟁요소가 된다.

 

최근 연구원을 찾는 클라이언트는 코로나19의 여파이기도 하지만 코스메슈티컬을 포함한 더마코스메틱 등 기능·효능·효과 중심의 임상 의뢰와 평가 결과에 대한 니즈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로레알을 포함한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은 물론 화장품 부문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는 제약기업의 임상시험 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은 연구원이 짧은 기간 내에 일궈놓은 성과에 대한 가치를 입증한다.

 

또한, 2020년 수출바우처 해외규격인증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화장품 중국위생허가 서비스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업계 최초 e-IRB 도입…윤리·과학적 타당성 확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내세우는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업계 최초로 ‘전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사 시스템’(e-IRB)을 도입, 운용하고 있는 점이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서 생명윤리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관에서 연구계획에 대한 윤리·과학적 타당성을 자체 심의한다. 연구대상자로부터 동의절차와 연구진행 과정, 결과에 대한 조사·감독 기능을 수행하도록 자율 운영하는 것.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IRB 신청·심의 프로세스를 온라인에서 수행 가능해 급증하는 임상연구를 효율성 높게 운영하고 신속한 심의와 문서 표준화 등 체계화한 IRB 프로세스가 실현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원의 기관윤리위원회는 IRB위원 교육을 이수한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으로 구성, 연구대상자를 포함하는 관찰 연구의 수행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의 모든 시험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미니인터뷰-안인숙 대표

“유튜브채널, 소비자 직접 소통 창구로!”

 

 

“인체적용시험기관의 생명은 신뢰입니다. 최근 이 부문의 시장성이 확인되면서 관련 기관 역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만, 객관성과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데이터로 클라이언트에게 ‘영업’하는 방식으로는 미래 지속성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연구원에 영업조직이 없다는 것은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를 ‘맞춰서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시험결과로 신뢰성 높은 시험기관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과 진셀팜을 이끌고 있는 안인숙 대표의 철학을 보여주는 일성이다.

 

사실 안 대표는 이미 ‘뷰티 인플루언서’다. 온스타일 채널의 인기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공동 진행자이자 동일한 포맷의 대만판 겟잇뷰티인 ‘부탁해요! 여신님’도 진행한다. 뷰티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여성(아니 남성이라 해도)이라면 안 대표의 존재와 영향력을 모를리 없다.

 

최근에는 ‘화장품은 과학이다 by 안언니 라는 유튜브 채널도 시작했다. 뷰티유튜버가 된 것이다. 안 대표가 이러한 활동을 펼치는 배경은 남 다르다.

 

“케이블채널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화장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위 뷰티 크리에이터를 자칭하면서, 또는 화장품·뷰티 전문가라는 이름을 내세워 생산하고 있는 콘텐츠 가운데 오류가 너무도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미 수십만 명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 인플루언서들이 별다른 의도없이 내뱉는 잘못된 정보 한 가지가 몰고 올 여파는 상상외로 큽니다. 이같은 허위·오류·거짓 정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저와 같은 전문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화장품 관련 콘텐츠 가운데 화장품 성분과 특성, 인체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확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구독자 수와 팔로워를 무기로 ‘마구 내지르는’ 정보와 평가 등은 결국 소비자 피해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안 대표의 이 같은 활동은 결국 연구원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와도 궤를 함께 한다. 안 대표 자신이 화장품 전문가(이학박사)를 자처할 수 있고 인체적용시험기관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신뢰감은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다가설 수있다고 믿는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기업을 대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 같은 생각을 현실화하기에는 ‘확장성’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제가 진행하는 뷰티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 연구원의 신뢰와도 직결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구요. 코로나19가 가져온 온라인·비대면·언택트 트렌드는 소비자에게 과학 기반의 데이터에 입각, 보다 정확하고 객관성을 입증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시험기관의 역할을 보다 수준높은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의 대외활동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대정신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에도 연구원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으로 이끈 안 대표의 새로운 소비자와의 소통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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