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2020.12.10 20:28:40

레페리, 3년 동안 매출 147% 신장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최근 3년 동안 인플루언서 소셜마켓 시장을 분석했다. 이 시장은 3년 사이 매출이 147% 늘었다. 매해 두 자릿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은 레페리가 2017년 9월 도입한 개념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커머스를 연동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레페리는 소비자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구매 정보를 얻고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플루언서 맞춤형 제품 소싱부터 판매, CS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인플루언서 소셜마켓은 카카오톡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레페리는 소셜마켓 1천80건을 열었으며 누적 판매량은 47만개에 달한다. 화장품과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일 최대 매출은 약 3억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에뛰드와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서는 기획세트 2천개가 5분만에 팔렸다. 에스쁘아와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 마켓에서도 1시간 내 제품 4천개를 판매했다.

 

전찬미 레페리 커머스 사업본부 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강세를 보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도록 인력과 자원을 집중할 전략이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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