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지난 해 매출 5천 88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63.1%, 72.7% 감소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2천111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이다. 2019년에 비해 38.3%, 72.7% 줄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3천 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감소했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보디 등 퍼스널케어 분야가 성장하며 매출이 늘었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디지털 채널 실적이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2021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아마존‧티몰‧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 공식 진출했다. 이어 1월 중국 프로야화장품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올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해 글로벌 매출을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