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뽀아레’ 첫 선

2021.03.22 11:00:05

프랑스 패션 브랜드를 명품 화장품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선보인다. 2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뽀아레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뽀아레(POIRET)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드려는 꿈을 담은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을 수입 유통하는 데서 나아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유서 깊은 프랑스 패션하우스 폴 뽀아레(Paul Poiret)의 상표권을 인수했다. 폴 뽀아레는 샤넬과 함께 1900년대 초를 풍미했다. 1911년 패션 브랜드 최초로 향수를 출시했다. 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킨 디자인을 개발해 유명세를 탔다.

 

뽀아레는 패션의 왕으로 불린 폴 뽀아레(1879~1944)의 정신‧유산‧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이다.

 

색조 제품은 ‘모든 여성의 개성을 존중하는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는 폴 뽀아레의 철학을 담았다. 고객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직접 디자인하도록 90여종을 개발했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색상을 늘리고, 살색(스킨톤) 같은 관습화된 제품 설명을 배제했다.

 

제품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을 입혔다. 대표 제품인 파우더 팔레트는 클러치백(손에 드는 작은 가방) 모양으로 나와 폴 뽀아레 패션을 연상시킨다.

 

스킨케어는 재생 탄력 영양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인퓨지옹 데네르지는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주는 탄력 세럼이다.

 

 

 

뽀아레는 유럽 화장품 인증(CPNP) 절차를 마친 상태다. 뷰티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 매장을 열기 위해 협의 중이다. 뽀아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프랑스에 내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고급 색조 화장품 수요가 높은 중동과 중국 진출도 모색한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뽀아레를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뽀아레는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시장을 겨냥해 10년 동안 개발한 뷰티 브랜드다. 해외 유명 뷰티기업과 어깨를 겨루도록 명품 화장품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 연작 로이비 스위스퍼펙션 등을 운영한다. 해외 브랜드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12개의 국내 판권을 보유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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