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콜라겐 ‘페넬라겐’ 화장품 원료로

  • 등록 2021.05.25 1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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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스타스테크 개발…피부 흡수율↑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과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 연구팀이 해양성 콜라겐 화장품 원료 ‘페넬라겐’을 개발했다.

 

페넬라겐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티드로 피부 투과율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고, 다른 콜라겐에 비해 피부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외선을 통해 피부 광노화를 촉진하는 물질(MMP-1)의 발현을 40%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동 연구팀은 페넬라겐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페넬라겐에 탄성에토좀 TDS 기술을 적용해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다른 해양성 콜라겐 펩티드보다 피부 흡수율이 최대 6배 높아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고했다.

 

 

김동휘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콜라겐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페넬라겐은 콜라겐의 피부 침투율을 높인 차세대 화장품 성분이다.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버려지는 불가사리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했다. 종교적 이유 등으로 돼지 콜라겐을 쓰지 않는 소비자에게 새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CT 명품인재양성사업 △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3월 31일 ‘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에 게재됐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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