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코스‧엑티브온‧엘루오‧코나드‧한솔생명과학·피에프네이처 등이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발표했다. 화장품기업은 총 22곳이며 제조‧유통‧서비스업종까지 두루 포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 기업이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이 5곳, 충북이 3곳 순이다.
중기부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한다. 이들 강소기업을 수출을 이끄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 직전 년도 매출액 100~1천억 원 △ 수출액 500만 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형기업은 △ 매출액 50∼1천억 원 △ 수출액 100만 불 이상이다.
올해 전체 글로벌 강소기업은 모두 200곳이 최종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 원이었다. 평균 수출액은 1천63만 달러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정일로부터 4년 동안 중기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묶음(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는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을 2025년까지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 사업 신청 부문에서다.
또 17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과 교육·상담(컨설팅),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지원을 받는다.
민간금융기관에서 정책 자금 지원 한도가 확대되고,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도 늘어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022년 새롭게 지정된 강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