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오늘(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2’(Viva Technology 2022)에 참가한다.
올해 6회를 맞은 ‘비바 테크놀로지 2022’는 유럽 대표 스타트업‧기술 컨퍼런스다. 2016년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과 레제코 그룹(Les Échos Group)이 만들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2천곳이 참여한다.
로레알은 이 행사에서 증강 현실을 결합한 뷰티테크와 데이터 기반 파트너십을 소개한다.
입생로랑 뷰티가 선보이는 ‘센트-세이션’(Scent-Sation)은 로레알 뷰티테크 사례 중 하나다. 다중 센서를 통해 향 선호 신경 반응을 측정하는 몰입형 체험이다. 사용자는 20분 동안 체험 후 감정 반응에 따른 향수를 추천받을 수 있다.
입생로랑 뷰티의 립 컬러 제조기 ‘루즈 쉬르 메쥬르’(Rouge Sur Mesure)도 소개한다. 개인의 피부색이나 의상 등에 맞는 입술 색상을 제안한다.
랑콤 ‘압솔뤼 듀얼-LED 유스 트리트먼트’(Absolue Dual-LED Youth Treatment)는 스킨케어 디바이스다. 특허 받은 LED 광선 요법을 활용해 주름을 감소시킨다.
랑콤 ‘쉐이드 파인더’(Shade Finder)는 특허 받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색조를 찾아준다. 400명 이상의 여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영 2만2천5백개를 식별한다.
로레알과 기요자(Gjosa)가 공동 개발한 ‘워터 세이버’(Water Saver)도 나온다.
워터 세이버는 물 사용량을 최대 61% 감소시킨 절수형 샤워기다. 프랑스에 있는 미용실 3백곳에 적용해 물 44만 2천 리터를 8만 리터로 절감한 바 있다.
헬스케어와 지속가능성 연구도 제시한다.
로레알은 브리조미터‧클루‧베릴리‧슬립스코어와 △ 엑스포좀‧피부 △ 월경 주기와 피부 건강의 상관관계 △ 피부 건강 증진 △ 수면 등을 연구한다.
아울러 △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사장 △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 혁신 부사장 △ 아스미타 두베이 로레알 최고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등이 뷰티테크와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