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생명줄 흔드는 악법 물러가라”

2022.12.05 11:39:26

최영희 의원 발의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결사 반대
“위생교육 단체 존립 위협” 9개 공중위생단체와 연합 투쟁 예고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미용사회는 9개 공중위생단체와 연대해 결사 항전을 벌일 계획이다. 9개 단체 회장단은 12월 6일(화)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악법 철회를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최영희 의원이 1일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위생교육 실시기관의 지정‧취소 기준을 법률로 정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미용인 위생교육 단체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이 법안은 협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악법이다”라고 비난했다.

 

대한미용사회를 포함한 9개 공중위생단체는 2일(금) 긴급 사무총장 회의를 개최했다. 9개 단체가 총력 투쟁을 펼쳐 공중위생단체를 말살시키는 악법을 무력화시키기로 결의했다.

 

대한미용사회도 같은 날 긴급 이사회의를 열고 악법에 강력 대처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을 보고 상황이 급박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9개 공중위생단체가 연대 투쟁을 통해 악법을 반드시 무효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들은 한 목소리로 최 의원의 손바닥 뒤집기 행보에 비난을 퍼부었다.

 

최 의원은 미용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국회의원이 됐으나, 미용업 발전을 저해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미용사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단체를 말살시키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호소했다.

 

미용사회 이사 A씨는 “최 의원은 미용사회중앙회장 재직 시 위생교육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했다. 심지어 아들 회사와 비상식적인 장기 계약을 맺고 온라인 위생교육을 진행해 사욕을 채웠다. 이런 그가 위생교육 실시기관의 지정‧취소 법률안을 제출하는 것은 적반하장 격이다”고 분노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공중위생 9개 단체가 총역량을 결집해 악법에 대처할 방침이다. 법안 발의에 서명한 보건복지부 소속 의원들에게 법안 철회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법안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최 의원의 사퇴는 물론 국민의힘 탈당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투쟁을 이어갈 전략이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공중위생 영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 실시 단체'로 지정된 곳은 9곳이다. 교육 대상자별 위생교육기관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이용사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등이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