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엔이 말레이시아 진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4천 개를 넘어섰다. ‘푸딩 헤어 컬러’와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가 인기를 끌면서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헤어 브랜드 이지엔(eZn)은 지난 해 10월 말레이시아 H&B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 대표 제품인 푸딩 헤어 컬러와 블랙빼기 제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이지엔은 소녀시대 태연을 브랜드 모델로 내세워 품질을 알렸다. 태연이 선정한 색상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월 판매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이지엔은 말레이시아 가디언 매장 360곳에서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만4천개가 팔렸다. 판매량이 높은 색상은 △ 애쉬 토너 △ 애쉬 베이지 △ 애쉬 블루 그레이 순이다.
해외 수출에 순항을 보이는 이지엔은 올 1월 두바이 ‘MOTB’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바이어들에게 푸딩 헤어 컬러와 닥터본드‧비건 헤어컬러 등을 소개했다. 극손상모를 관리하는 닥터본드와 비건 염색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지엔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핵심 수출지역으로 정한 중동에도 제품 공급을 확대할 전략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