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김병묵)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처음으로 규명해 이 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해 인정받았다.
회사는 최근 “콜마BNH연구진이 생약재 당귀 뿌리에서 유산균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SKO-001’ 분리에 성공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귀 뿌리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헤모힘의 핵심 재료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했다. 이로써 콜마비앤에이치는 첫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보유하게 됐다.
식품과학연구소는 생체 내 실험(in vivo)을 통해 SKO-001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체중과 체지방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
동시에 SKO-001를 섭취하면 간 조직에서 지방축적이 억제돼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능도 규명할 수 있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체지방 감소 기능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기존 건기식 원료에 유산균을 혼합한 융합 원료로 영역을 확장,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로 자체 개발 유산균 보유한 명실상부한 종합 건기식 ODM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치열한 건기식 시장에서 다양해지 소비자 니즈에 대처할 수 있는 유산균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