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대한미용사회 회장후보 공약 전쟁

  • 등록 2023.06.13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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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심 박정조 김진숙 한미림 후보 비전 제시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오늘(13일) 오후 5시 서울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5대 회장 후보 공동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공약 발표회는 대전 세종 광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권역 대의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기호 1번부터 4번까지 각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기호 2번 박정조 후보의 공약 발표 때 고성이 오가는 모습. 박 후보는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과 비속어를 쓰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 정치인과의 친분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정치인

                       얘기 말고 공약을 발표하라'는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 

 

기호 1번 이선심 후보 ‘미용인 복지 강화‧IKBF 아시아대회 육성’

 

이선심 후보는 ‘초심 잊지 않고 중심 지키며 진심 증명한다’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검증된 현장실무 능력과 미용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4대 회장을 지내며 정관을 개정해 4년 중임제를 협회 역사상 최초 도입했다. 미용사법과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을 저지했다. 미용사회 부채 6억 2천만 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상환했다. 부채 100% 상환을 목표로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선심 후보는 미용발전기금을 조성하고, IKBF를 국제 규모의 아시아 대회로 육성할 전략이다. 플랫폼 수익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부‧지부의 회비 의존도를 50% 감소시킨다.

 

미용기금 30억 원을 조성해 미용인 복지를 위한 테마단지를 조성한다. 회원 10만 명을 달성해 튼튼하고 강한 공동체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기호 2번 박정조 후보 ‘미용인의 꿈 교육연수원 건립’

 

박정조 후보는 100만 미용인을 위해 교육연수원 설립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연수원 건립 정책 자금 2천억 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미용회관 옥상에 게스트하우스를 세워 지방 회원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를 향상한다.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그룹교육을 실시, 미용기술 발전을 도모한다.

 

회원 복지몰을 열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미용산업 발전을 이끈다.

 

정부 기관과 유대감을 강화해 각종 예산이나 지원을 확보한다. 중앙회 임원들의 도덕성을 강화해 협회의 신뢰도를 높인다.

 

기호 3번 김진숙 후보 ‘미용사법 제정‧교육비 확충’

 

 

김진숙 후보는 ‘일 잘하는 김진숙’을 내세웠다.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78년 역사를 가진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진숙 후보의 핵심 공약은 미용사법 제정이다. 미용사회의 권익 강화를 위해 단독 미용사법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비회원 가입율을 높이고, 회원 교육비 국비 지원을 추진한다. 중앙회 사무처 회무와 인건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중앙회 조직 슬림화와 위원회 통합 관리도 추진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배 미용대회를 대통령배로 격상한다. 기술강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비를 제공한다.

 

기호 4번 한미림 후보 ‘소통‧공감‧비전’

 

한미림 후보는 소통‧공감‧비전을 통해 회원 중심의 공정한 중앙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검증된 미용인으로서 회원을 위한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위생교육을 중앙회에서 직접 운영해 경비를 절감하고, 지회 지부 재교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회 지부의 회계 재무 행정을 간소화하고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보은인사를 지양하고 중앙회 조직을 간소하게 변화시킨다. 도정 활동을 통해 미용인의 권익을 향상한다.

 

국내외 미용대회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비용을 지원해 기술 발전과 미용인 권익 향상에 매진한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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