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중국 관광객을 위해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들이고 있다.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은 △ 시미헤이즈 뷰티 △ 아우구스티누스 바더 △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장을 열었다.
시미헤이즈 뷰티(SIMIHAZE BEAUTY)는 미국 인플루언서가 만든 메이크업 브랜드다. 헐리우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2021년 선보였다.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입소문 났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 12층에 시미헤이즈뷰티 단독 매장을 열었다. 립‧파우더‧아이라이너 등 메이크업 재품 15종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 무광 립스틱 ‘벨벳 블러 매트 립밤’ △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패키지가 돋보이는 ‘슈퍼 슬릭 립 밤’ △ 피부 진정‧항산화 성분을 담은 ‘솔라 틴트 블러쉬 듀오’ 등이다.
독일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AUGUSTINUS BADER)도 명동본점 12층에 선보인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다 매장을 냈다.
최근 중국은 한국행 단체관광객의 비자를 허용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8월 23일 6년 만에 롯데면세점을 찾았다.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직전 일주일 대비 약 16%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중국인이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과 패션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올해 1월 명동본점에 논픽션이 입점했다. 논픽션을 시작으로 MZ세대용 브랜드를 늘려가고 있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뷰티 브랜드를 소개해 중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