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족이지만 탕진잼은 누리고 싶어

2023.11.16 11:03:30

유로모니터,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발표

 

△ AI에게 물어보세요 △ 리프레시 소비 △ 그린워싱 ‘아웃’ △ 점진적 양극화 △ 프리미엄 짠테크 △ 실용 웰니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이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정치‧경제‧사회 요소가 내년 소비자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에선 ‘리프레시 소비, ‘프리미엄 짠테크’가 등장할 움직임이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허리띠 졸라매기식 소비에서 진화한 패턴이다. 탕진잼이나 홧김 소비로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날려버리는 이들이 증가한다. 높은 품질의 PB 제품을 찾는 새로운 ‘짠테크’족도 등장한다. 여러 소비 성향을 동시에 지닌 이들도 늘어난다.

 

앨리슨 앵거스(Alison Angus) 유로모니터 이노베이션 프랙티스 글로벌 총괄은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 기술 진보, 사회적 이슈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기업은 브랜드 핵심 가치에 충실하되, 이같은 민감한 문제를 세심하고 주의깊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 리서치 총괄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고, 체험하고, 소셜미디어에 소개하는 과정 전체가 구매 과정이다. 브랜드가 제품을 추천하고 골라주는 방식, 사회‧환경 이슈에 대한 입장, 구매 후 소비자 소통 등이 구매 여정이다. 각 단계마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AI에게 물어보세요 ‘Ask AI’

AI를 활용한 새로운 툴은 소비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챗GPT에게 물어봐”라는 말은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았다. 40% 이상의 소비자가 음성 비서 안내에 편리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정교한 기술 발전에 힘입은 결과다. AI 기반 플랫폼은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개입한다. 기업은 전반적인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야 한다.

 

리프레시 소비 ‘Delightful Distractions’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스트레스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기분 전환 쇼핑족이다. 고가의 ‘한 방’ 소비보다 매일의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하는 신개념 ‘소확행’ 지출이 대세다. 쇼핑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다. ‘오픈런’, ’한정판 구매’, ‘완판 행렬 동참’ 등 일상을 환기하는 소비 형태는 다양해지고 범위도 넓어진다.

 

그린워싱 아웃 ‘Greenwashed Out’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 서는 소비자들은 무늬만 친환경인 기업을 배척한다. 소비자는 기업과 정부가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책임있는 친환경 활동과 환경 책임 서약을 준수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점진적 양극화 ‘Progressively Polarised’

정치 사회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이들이 많아졌다. 일부 소비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뚜렷히 내며 정체성과 신념을 드러낸다. 신념은 소비자의 관점‧가치‧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치 성향,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등은 소비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기업을 거부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프리미엄 짠테크 ‘Value Hackers’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짠테크 챌린지는 진화하고 있다. 가성비와 핫딜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짠테크보다 한 단계 위인 프리미엄 짠테크를 추구한다. 이들은 입소문 난 PB 제품을 찾는다. 리워드를 얻기 위해 신용카드를 재정비한다. 고품질 제품이라면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다.

 

실용 웰니스 ‘Wellness Pragmatists’

소비자는 신체와 정신의 웰빙을 동시에 원한다. 심신을 개선하는 빠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는다. 입증된 효과는 소비자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소비자 85%가 효능‧이점이 검증된 뷰티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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