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록(대표 김기현)이 14일 서울 성수동 플리에서 율사이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속가능 뷰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슬록은 지속가능 뷰티 마케팅 기업이다.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 ‘케이-서스테이너블’(K-Sustainable)과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NO WASTE)를 운영한다.
율사이트는 브랜딩 마케팅을 펼치는 사회적기업이다. 가치소비 쇼핑 플랫폼 프릿지(Fridge)를 가동하고 있다.
슬록은 율사이트와 손잡고 케이-서스테이너블 서비스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업사이클링 상품을 개발하고 체험 행사도 열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으로 하루놀기’(가칭) 같은 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검증한 뷰티제품을 프릿지에 소개할 전략이다. 슬록은 프릿지 입점 화장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산정 등을 지원한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슬록과 율사이트는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랜딩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율사이트와 폭넓게 협업해 나가겠다. 지속가능성 화장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권율 율사이트 대표는 “브랜딩 능력과 B2C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마련과 성장을 돕는다. 슬록의 온실가스배출량 정량화 기술과 뷰티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슬록은 2월 27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역삼동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뷰티 해외마케팅 사례를 발표한다. 지속가능 검증 서비스인 케이-서스테이너블도 소개한다. 세미나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vtBo11og62YdqXsz6)에서 하면 된다.
율사이트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리에서 ‘지구반창고 : 지구도 반한 프릿지 창고’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주말 낮 12시부터 밤 7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