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LS, 제주 유자 발효 활용 화장품 소재 특허

  • 등록 2024.03.18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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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울트라 바이옴 독자 공법‘ 적용…미세먼지·자외선 차단 효과 입증

 

국내 클린&더마 뷰티 소재 대표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제주 유자를 발효해 미세 먼지와 자외선 노출로부터 방어막 역할을 하는 화장품 소재를 개발, 특허 등록(제10-2645821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도시화와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세먼지에 의한 오염과 외부노출에 의한 유해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스트레스 요인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며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는 보고 역시 잦다.

 

 

대봉엘에스는 독자 비건 울트라 바이옴 공법을 통해 제주 유자의 플라보노이드 손실 최소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주 유자 발효 추출물을 사용한 후 실시한 피부인체적용시험 결과 미세먼지 흡착량이 10.3% 감소해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제주산 유자는 감귤류에서 얻어지는 ‘비타민 P’이라고도 불리며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산화와 스트레스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린진은 항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헤스페리딘은 미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대봉엘에스의 제주 유자 발효물은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의 손실을 최소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천연보습인자 필라그린 생성 증진을 돕는다. 제품 사용 직후 피부수분량, 피부수분 손실량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미세 스크래치와 같은 자극에 의한 피부장벽 손상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산화에 따른 스트레스에 의해 증가된 멜라닌 생성을 각각 20% 이상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원료다.

 

이를 바탕으로 KCI에 논문 게재와 IFSCC 2021에서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장벽 회복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에 의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찾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히고 “글로벌 트렌드에 선도하는 화장품 소재로 피부에 친화적이고 효과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사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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