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알칼리성 조건에서 식물성 혼합 계면활성제의 제조방법과 장기 안정화 개선, 이를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 특허는 현재 ‘MIZOAN® Solubil ORG-1300’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과 프랑스 등을 포함한 EU 지역에 판매하고 있는 계면활성제 원료소재에 관한 내용이다.
코코넛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이 원료는 HLB가 15.3로 △ 유용성 향을 가용화하거나 △ 토코페릴·베르가못오일 등을 가용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 베이비로션·아토피크림·악건성용 유화제형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성분명은 ‘폴리글리세릴-10올리에이트’와 ‘폴리글리세릴-10스테아레이트’의 혼합물로 고순도로 합성해야만 충분한 가용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인영 대표는 “이 원료를 개발하는데 5년의 연구개발 기간이 필요했다. 중국 수출을 위해 NMPA 등록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해당 조성물은 가용화 성능, 유화 성능을 발휘하지만 보습제 역할도 할 수 있어 피부건조를 막고 장벽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한다. 동시에 천연·자연 성분에 대한 니즈가 압도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K-뷰티에 접목할 경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관련해 KCI 등재지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Vol.36, No. 4. December, 2019. pp.1208~1218 )에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베르가못오일에 대한 가용화력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제 33회 IFSCC 콩그레스(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The Solubilizing and Emulsifying Power of Organic Plant surfactants’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 학술 차원에서 검증도 이뤄졌다.
(주)바이오뷰텍 측은 “이번 특허등록을 기반으로 미국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주)바이오뷰텍은 이러한 연구개발 부문 지속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원료·소재를 개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전문 연구인력 확보·고용창출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 콜로이드 계면화학분야 최고 기술 확보 △ 피부감성공학을 이용한 천연 바이오 화장품 개발 △ 약물의 경피흡수 전달기술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견인 등의 목표 설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