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R&D도 현지화…中 강남대와 협력 체결

  • 등록 2024.08.23 1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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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PA 지정 기관과 개방형 연구…전문 인재 양성·소재 개발 빅차

코스맥스가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전문 인재 양성부터 화장품 소재 개발까지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확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상하이)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박명삼 연구원장과 중국 강남대학 양청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02년 설립한 중국 강남대학은 식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 중국 대학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고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했다. 화장품 제형·소재·안전성·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지정 연구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특화 신소재와 기술로 현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중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나노 입자기술을 보유한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며 “우수한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는 동시에 산학협력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R&D 인력을 종합 육성한다. 현재 중국 내에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에 약 400명 이상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중국 천연자원 유래 기능성 미생물 활용 소재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현지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로 중국인 피부에 맞는 특화 제품을 선보인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선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자외선 차단력을 지닌 신제형 연구를 수행하며 중국 내 새로운 스킨케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 20년이 되는 해에 중국 화장품 연구분야 선도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 기관과 오픈 R&I를 적극 추진, 현지화 연구는 물론 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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