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잇따른 해외시장 개척과 교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주TP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에 참가, 베트남 경제단체와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참여한 제주기업들은 1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3년째 맞이하는 메가어스 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과 각 부문별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교류박람회. 이번 엑스포에는 △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TP를 비롯한 전국 테크노파크 6곳 △ 전국 창업지원대학 등 국내 창업지원 26개 기관 △ 국내기업 166곳 △ 국외기업 134곳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시 과학기술국(DOST)이 기업 부스·비즈니스 상담회·라이브커머스 진행· 참가 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위해 협력했다.
제주TP와 제주기업들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참여,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호찌민경제인협회(VBCI)·글로벌데세홀딩스 등 3곳의 기관과 기업 발굴, 해외시장 수출 확대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SIHUB)는 호찌민 과학기술부 산하 투자와 기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호찌민경제인협회(VBCI)는 기업혁신과 비즈니스 성장 촉진을 위한 경제단체이며 글로벌데세홀딩스는 한국 뷰티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베트남 기업·기관 간의 창업기업 진출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교류 확대 등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주TP에서 지원한 동안(주)·잇더컴퍼니·포시즌알앤티·농업회사법인인투(주)·라피끄·브이에스 신비 등 제주기업 6곳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1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제주기업들의 현지에서 특별판매를 한 제품들이 완판되는 등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는 디딤돌을 놨다.
특히 잇더컴퍼니와 포시즌알앤티는 약 300곳에 이르는 참여기업 가운데 상위 10% 우수기업에게 주는 메가어스 엑스포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관련해 문용석 원장은 “제주TP가 지난해부터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인도·유럽·동남아 지역과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시장진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기관·기업들과 협력을 교두보로 삼아 우리 제주기업들이 미래 잠재력이 큰 베트남과 동남아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