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인-코스메틱스 라틴 아메리카’(브라질 상파울루 무역센터)에 참가한 김인영 (주)바이오뷰텍 대표가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고객과의 상담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 기업 (주)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이 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주)바이뷰텍은 ‘2024 인-코스메틱스 라틴 아메리카’(9월 24일~25일·브라질 상파울루 무역센터)에 부스을 열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주변 6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바이오뷰텍은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 원료·소재 23종 △ K-뷰티 특징을 반영한 화장품 12종을 특별 기획했다.

원료·소재로 △ 헤어케어(7종) △ 천연식물성 계면활성제(4종) △ 더블오일캡슐(4종) △ 스킨케어(7종) △ 선케어(2종) 등을, 완제품으로는 △ 스킨케어(남녀) △ 헤어케어 △ 썬케어(이상 12종) 등을 선보였다.

▲ (주)바이오뷰텍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이 김인영 대표의 설명을 들으면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 소재는 바이오뷰텍 기술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해 온 △ 콜로이드계면화학(colloidal surface chemistry technology) △ 이중 연속성 마이크로에멀젼 기술(bi-continuous microemulsion technology) △ 저점성 고온에서 안정한 액정유화기술(liquid crystal emulsification technology) △ 이중 매트릭스 오일캡슐 기술(double matrix oil capsule technology) △ 헥사고날형 징크옥사이드(hexagonal type zinc oxide) △ 수용성 오일(water soluble oil) 등을 남미에 첫 선을 보인 것들이다.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다양한 피부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러한 소재들은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춰 쉽게 응용 가능하고 응용 처방 역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남미 지역 기후와 환경 특성을 고려해 보습 기능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바이오뷰텍 부스를 찾은 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파라과이·칠레·우루과이 등의 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 수출을 위한 물꼬도 텄다.

(주)바이오뷰텍은 그동안 아마존 식물성 오일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던 브라질 기업 플랜터스(Plantus) 사와의 MOU를 통해 브라질 내 각종 인허가 업무와 판매에 대한 사안들도 효율성 높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아마존 오가닉 오일 가운데 일부 소재를 선정,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효능시험과 처방 개발을 통해 남미 소비자의 피부 특성에 맞는 처방을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소재는 국내 화장품 개발에 적용, 새로운 차원의 처방으로 연계해 우리나라는 물론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 역수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브라질 중심의 남미 시장 공략은 이제 첫 걸음을 뗐다. 보다 철저한 채널(대리점) 관리는 물론 주요 법·제도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원활한 통관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다만 지리상 운송거리가 멀고 수입 관세 등의 장벽이 높아 이같은 현실 과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