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美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 등록 2024.12.11 11:04:12
크게보기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유일’…상위 125위에 이름 올리며 상위 15% 진입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전 세계 7천만 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상위 500위 기업을 발표했다.

 

한국콜마는 125위에 랭크됐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종합 평가 점수는 주요 글로벌 기업 3천 곳 가운데 상위 15%에 속하는 수준이다.

 

타임이 선정·발표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은 독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 기업의 매출 성장 △ 재무 안전성 △ 환경 영향 등을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150국가·170개 산업 군에 속한 7천만 곳 이상의 기업을 분석해 상위 500곳의 기업을 선정했다. 여기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한국콜마를 비롯해 23곳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44점을 기록해 △ 전세계 상위 15%인 125위 △ 국내 기업 중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얻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7%로 매출 성장 지표에서 상위 25%에 올랐다. 재무 안정성 평가지표도 상위 40%에 해당했다. 특히 △ 탄소배출량(Scope 1~3) △ 친환경 에너지 사용 △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 부문에서는 상위 10%에 오르며 한국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관련해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체계성을 갖추고 노력을 지속해 이어온 결과”라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콜마는 K-뷰티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소 인디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K-뷰티 수출액은 올해 11월까지 역대 최대치인 93억 달러를 기록했고 연말까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와 종이스틱 등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화장품 업계의 지속가능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종이튜브 개발은 기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이상 줄인 혁신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이스틱 역시 비목재 종이를 활용,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한국콜마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한국콜마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