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1분기 영업이익 36억원, 전년比 58.5%↑

  • 등록 2025.05.15 11:22:02
크게보기

다이소‧올리브영‧군PX 등 신채널 매출 성장 두드러져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58.5% 증가한 수치다.

 

토니모리는 1분기에 신유통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다이소를 비롯해 올리브영‧군PX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다이소에 출시한 본셉이 매출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본셉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가 입소문 나며 품절대란을 나타냈다. 본셉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며 전 품목 판매량이 늘었다.

 

토니모리는 다이소 브랜드 본셉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추가 제품을 론칭했다. 2월 선보인 본셉 비타씨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4월까지 본셉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섰다. 봄철을 맞아 미백‧탄력‧슬로우에이징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능성 제품 매출이 크게 뛰었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인도·멕시코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북미권에선 캐릭터 협업 제품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캐릭터 브랜드 ‘스퀴시멜로우’(Squishmallows)와 만든 제품이 울타뷰티(ULTA Beauty)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토니모리 자회사 메가코스도 1분기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화장품 OEM‧ODM기업 메가코스는 1분기에 매출 189억원을 올렸다. 2024년 1분기보다 42.1% 많아진 수치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이 지속되면서 고객사의 제품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이 축소됨에 따라 신유통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신채널에 공들인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움직임이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홍콩 등 기존 주력 국가는 물론 성장 잠재력 높은 신흥국을 두드리는 단계다.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