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 발표

  • 등록 2025.08.26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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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성분-카테고리 분야 전략 제시

‘글래스 스킨→글래스 헤어’ 흐름 읽기. 헤어케어 루틴을 재정의하고 감성으로 접근하기. 뷰티루틴을 줄이고 제품의 감각‧기능을 강화하기. 무엇보다 소비자를 안심시킬 것.‘

 

화해가 제시한 2026년 뷰티 전략이다. 화해 데이터와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2026년을 전망하고 해법을 내놨다.

 

화해는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 △ 웰니스&K-헤어의 융합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Hyper Sensory Haircare) △ 기능은 높이고 루틴은 줄이는 ‘고기능 미니멀리즘’( High-performance Minimalism) △ 소비자가 주도하는 ‘안심 진정 뷰티’(Conscious Soothing) 등 세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 2026년 뷰티 트렌드 전망

 

 

‘기능+정서’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팬데믹 이후 감정·힐링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헤어케어 분야에도 정서적 만족감이 중시되고 있다. 헤어시장은 모발‧두피 세정을 넘어 스킨케어 수준으로 진화한다. 헤어제품의 향‧제형‧기능성‧사용감 등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하이퍼 감각 헤어케어’ 트렌드가 거세질 전망이다.

 

헤어제품의 기능성과 오감만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비자의 정서적 만족과 자기 관리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용감이 중시되는 시대다. 소비자는 제품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기를 원한다. 쿨링‧진정용 멘톨‧허브 등이 제품의 사용감‧기능을 차별화하는 성분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기능성‧사용감 중심의 K-뷰티의 기술력이 헤어케어 영역으로 확장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감각 기반 헤어·두피 케어 트렌드가 퍼질 움직임이다.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 아래 헤어케어 루틴이 확장된다. K-뷰티의 경쟁력인 저자극 고효능 포뮬러가 K-헤어제품에 접목되며 감각 기반의 헤어 웰니스 카테고리가 넓어진다.

 

화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감각적 사용 경험과 '고기능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멘톨같은 쿨링·진정 특화 성분은 헤어케어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사용 경험과 기능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도구다. K-뷰티의 기술력, 사용감 설계, 감성 콘텐츠 역량은 K-헤어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이고, 더하고 ‘고기능 미니멀리즘’

 

 

고기능 미니멀리즘 트렌드는 최소 화장품으로 최대 효과를 추구한다. 고기능 멀티유즈 제품과 고농축 성분으로 만든 하이브리드 제품이 인기다. 엑소좀같은 고기능 바이오 성분,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확대된다.

 

2025년 상반기 화해에서 엑소좀 조회수가 2월 대비 5월 5.5배 늘었다. 엑소좀은 단순 원료를 넘어 차세대 핵심 기능성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엑소좀은 안티에이징‧슬로우에이징 대표 성분으로 부상했다. 피부 노화·손상 회복에 관심 있는 30~50대 소비자, 바이오‧피부과 정보를 신뢰하는 실용적 소비층이 엑소좀을 선호한다.

 

스킨케어+메이크업 하이브리드 트렌드도 나타난다. 스킨케어 기능과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갖춘 세럼 파운데이션, 틴티드 선케어, 세럼 립스틱, 스킨케어 파우더 등이 강세를 보인다.

 

메이크업도 스킨케어의 연장선이라는 인식이 커진다.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가벼운데 효과 있는’ 사용감 중심 소비 태도가 강화된다.

 

 

화해 앱에 따르면 2025년 베이스 메이크업과 입술화장품에서 세럼‧앰플‧글로우‧히알 키워드를 포함한 제품 수가 늘었다. BB‧CC크림, 립틴트, 립케어·립밤, 파운데이션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색조 제품에 보습·진정·장벽 강화 등 피부개선 효과를 결합하는 흐름은 거세진다.

 

화해는 △ ‘하나로 충분한’ 기능 중심 메시지 설계 △ 하이브리드 포뮬러에 걸맞은 사용 맥락 제안 △ 미니멀리즘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 구축 등을 강조했다.

 

자극 없이, 안전하게 ‘안심 진정 뷰티’

 

자극 없는, 안전한 화장품을 찾는 여정은 계속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뷰티성분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다. 글로벌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성분을 먼저 검증하고 있다.

 

이는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트렌드, 항균·진정 기능의 하이포클로로스 애씨드(Hypochlorous Acid) 성분 제품으로 연결된다.

 

하이포클로로스 애씨드는 인체 면역세포가 세균을 죽이려고 만드는 살균·소독 성분입이다. 저자극이면서 항균‧진정 효과가 우수하다. 해외 뷰티시장에서 저자극·항균·진정 기능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의료·위생용 살균 스프레이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에선 피부 진정·항염·장벽 강화 효과가 알려지며 스킨케어 제품에 활발히 접목하는 추세다.

 

화해 측은 “피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안심 진정 뷰티’가 신뢰 기반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하이포클로로스 애씨드같은 안전성 검증 성분을 통해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에서 전문성‧차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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