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2025 글로벌 뷰티 성분 트렌드 : NAD+를 주목하라"

  • 등록 2025.08.28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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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뷰티 시대, 슬로우에이징 이끌 NAD+ 화장품 유망

‘건강하게 오래살기’ 열풍이 장수뷰티로 이어지고 있다. 장수뷰티는 안티에이징을 넘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피부수명을 연장하는 미래지향적 뷰티 패러다임이다.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가 장수뷰티 핵심 성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NAD+는 살아 있는 세포에 존재하는 보조효소(coenzyme)다. 피부세포 회복·재생부터 신진대사 촉진, 노화방지 기능 등을 담당한다. NAD+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40세까지 50% 줄다 점점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민텔코리아가 오늘(28일) 서울뷰티위크 세미나에서 ‘2025 글로벌 뷰티 성분 트렌드 : NAD+를 주목하라’를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정광희 민텔코리아 차장은 “세계 뷰티시장에서 NAD+가 장수과학을 이끌 유망 성분으로 떠올랐다. NAD+ 수치를 높이고 노화 징후를 예방하는 NAD+ 전구체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고 말했다.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을 넘어 NAD+를 담은 보디케어·선케어 제품이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31%가 NAD+가 △ 노화 방지 △ 미백 △ 수분 공급 △ 피부 회복 효과가 있다고 인식했다. 미국 스킨케어 제품 구매자의 27%는 장수연구에 기반한 화장품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킨케어 소비자의 27%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기반 제품을 쓰고 있거나, 향후 사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올해 6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NAD+ 관련 게시물 수는 2023년 7월 대비 186% 증가했다. NAD+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93%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키워드는 노화방지, 활력, 웰니스 등이다. 

 

민텔은 글로벌 셀럽들이 NAD+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기네스 팰트로, 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인들이 노화 지연을 위해 NAD+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며 성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NAD+가 활용되는 뷰티&퍼스널케어 품목은 페이셜 스킨케어다. 프레스티지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NAD+가 함유되는 추세다. 2024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영국 등에서 NAD+ 화장품 출시가 늘고 있다.  

 

 

NAD+는 분자가 크고 불안정해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렵다. 이에 NAD+ 전구체를 활용해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가 활발하다. NAD+전구체란 체내에서 NAD+로 전환될 수 있는 전 단계의 물질을 말한다. △ 나이아신아마이드(니코틴아마이드) △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 (NMN) △ 니아신(비타민 B3) △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등이 해당한다.

 

민텔코리아는 NAD+를 다른 활성 성분과 결합하거나, 캡슐·리포좀 기술을 활용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이아신아마이드와 NAD+의 연관성, NAD+ 수치 증진 효과를 명시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해바라기씨·땅콩·달걀 등 친숙한 식품 기반 NAD+ 전구체를 활용해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기초화장품에서 나아가 NAD+ 부스팅 패치 등 차별화한 품목도 제안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패치는 스킨케어와 보충제 분야에서 두루 유행하는 상황이다. NAD+를 담은 패치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 

 

나아가 보디케어·핸드케어·자외선차단제 등에 NAD+ 기술을 적용해 시장 침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광희 민텔코리아 차장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NAD+를 함유한 페이셜 스킨케어 출시 비중은 약 14%다. 소비자들은 최첨단 스킨케어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NMN 기반 포뮬러는 브랜드 수익을 높일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슬로우에이징 성분이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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