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차관이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코리아의 한국 사업장 ‘오산 뷰티 허브’를 방문(9월 6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R&D)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고 인터코스코리아 측이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해 “발렌티니 차관의 이번 방문은 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 내 이탈리아의 최대 투자처임을 확인하고 오산 뷰티 허브가 K-뷰티를 넘어 아시아 뷰티 산업 혁신의 전략 거점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그룹(Intercos Group)의 한국 법인 인터코스코리아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메이크업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며 그룹 내 아시아 시장의 전략 입지를 강화하는 데 꾸준히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코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티니 차관이 방문한 오산 뷰티 허브는 국내 고용 창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인터코스코리아의 통합 뷰티 허브. R&D 역량과 첨단 생산 능력을 모두 갖추고 연간 약 8천500톤, 1억 3천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아시아 핵심 생산 거점이다.

그룹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R&D 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준공한 제 2공장은 연면적 12,100㎡ 규모로 기존 공장의 생산 역량을 한층 확대해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발렌티니 차관은 이날 제 2공장의 최신 스마트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 환경을 둘러보고 인터코스코리아 임원진과 함께 K-뷰티 산업 발전·지속가능성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인터코스코리아 측은 제 2공장의 주요 기능과 향후 전략 방향을 소개하고 마이크로플라스틱 배출 저감 소재를 비롯한 지속가능성 활동 내용도 함께 전했다.

발렌티니 차관은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간 협업의 성공 사례로 글로벌 뷰티 산업과 제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친환경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산업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철규 인터코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인터코스그룹의 혁신 역량과 유연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뷰티가 전 세계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선도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