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회원사 아니라도 K-뷰티론 지원”

  • 등록 2025.10.31 16:06:10
크게보기

중기부, 형평성·공정성 논란에 지원 대상 확대…비회원사도 내일(11월 1일)부터 신청 가능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와 비회원사와의 기회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으로 국정감사장에서도 관련 사안을 놓고 지적이 이는 등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중소벤처기업부의 ‘K-뷰티론’ 사업이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오늘(10월 31일)재공고됐다.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원을 시작한 K-뷰티론 사업은 우수 화장품 브랜드에 신제품 생산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 진행 중이다.

 

선정 기업은 발주 금액 내에서 최대 1억 원씩, 연간 2회까지 정책자금을 저리(최대 5년간, 정책금리 약 2%)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코스모닝닷컴 2025년 4월 23일자 기사 ‘사상 첫 ‘K-뷰티론’ 정책자금 200억 풀렸다!’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358  참조>

 

그렇지만 일부 기업들이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와 거래하는 기업만 지원 대상으로 한정한 요건이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사안〈중앙일보 10월 1일자 경제면 보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지난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K-뷰티론 사업에 개선 여지가 있다”며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하지 않고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변경해 오는 31일 재공고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시행한 것.

 

사업의 전체 골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원 대상을 Teack-I과 Teack-II로 확대했다. 즉 △ Teack-I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주기업의 발주(추천)서을 보유한 기업 △ Teack-II는 제품 생산을 위한 발주 증빙서류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수주기업)의 수도 늘어났다. 기존 125곳이었으나 K-뷰티론 사업을 진행하는 기간 동안 38곳이 더 늘어나 모두 163곳으로 확대됐다.

 

중기부가 올해 책정한 K-뷰티론 예산은 총 200억 원이며 사업 시행 6개월 째인 지난달 말 기준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변경 공고와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남은 예산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비회원사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5년도 중소기업 K-뷰티론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공고(제2025-576호):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LAW&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17580 참조>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