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닉포에버를 세계시장에, K-뷰티를 전세계 랜드마크에!”
나뚜루원(대표 박평순)이 16일 오후 5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행사를 열고, ‘오가닉포에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나뚜루원은 오가닉포에버를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새단장해 세계에 진출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중동으로 뻗어나가며, K-뷰티를 가성비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전략이다.
전국 1위 노른자땅 명동에 1호점 연다

나뚜루원은 제품이 아닌 문화를 파는 기업이라고 선언했다. 화장품의 본질은 문화‧이미지 등 무형의 가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서울 명동에 신개념 K-뷰티 매장을 내고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1호 매장은 현재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있는 자리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곳은 23년 연속 대한민국 공시지가 1위(1㎡당 1억8840만원)를 기록한 노른자땅이다. 박 의장은 건물이 증축공사 중이라 건물주와 구두 계약만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장에는 간판도 조명도 없다. 우리는 화장품을 팔지 않는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문화와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박 의장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매장’을 설계했다. 99달러 짜리 고객카드가 있어야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2층에 올라서면 한국의 봄이, 3층에는 여름이, 4층에는 가을이, 5층에선 겨울이 펼쳐진다. ”여기 뭐 파는 데에요?“하는 질문이 나오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가격이 가치를 만든다. 300만원 짜리 영양크림을 만들어, 프리미엄 뷰티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타임라인 : 미국 타임스퀘어→타임지→나스닥

나뚜루원은 올 6월 미국에 진출한다. 오가닉 포에버 프리미엄 라인을 들고서다.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제품을 한달 동안 광고하고, 톰크루즈 등 톱스타를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 성과를 국내에 가져와 ‘K-뷰티가 전세계를 정복하다’를 주제로 홍보를 이어갈 전략이다.
미국 베버리힐즈, 프랑스 파리,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중국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이제 대한민국이, Made in Korea가 전세계를 지배할 날이 왔습니다. 그걸 제가 해낼 겁니다. 3년 내 타임지 표지를 장식할 거에요. 꿈이 커야 깨진 조각들도 큽니다. 야망을 크게 가져야합니다.”
박평순 의장은 세계시장 정복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다. 로드맵은 머리와 발끝에서 동시에 나온다.
“오늘(16일) 새벽 명동 끝자락까지 걸으니 정확히 587걸음이 나왔어요. 35년 동안 제게 화장품은 생존이자 장사꾼의 자존심이었습니다. 좌판의 먼지를 닦으며 피눈물을 흘리던 꼬마가 35년 걸려 대한민국 공지시가 1위 땅에 매장을 엽니다. 신규 사업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제일 잘 하는 것을 다시 잘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세계 6대 도시에 거점 매장을 내고, 2026년 상장사를 인수하고, 2027년 색조 브랜드와 뷰티기기 출시에 나선다. 이를 발판 삼아 2028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35년 동안 아름다움에 삶을 바쳐온 박평순 의장은 ‘상인의 길’이란 시를 인용하며 의지를 다졌다.
"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 해도 / 나의 점포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 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 해도 / 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 (중략) / 상인은 오직 팔아야만 되는 사람 / 팔아서 세상을 유익되게 해야 하는 사람 / 그러지 못하면 가게 문에다 / 묘지라고 써 붙여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호 나뚜루원 회장, 이영 베버리힐스 원장, 이호선 전 단국대 교수, 한정수 서울화장품 대표, 문시현 대표 등 내외귀빈과 뷰티 관계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