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필드가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 새출발한다.
콘스탄트(대표 정근식)의 리필드(Refilled)가 오늘(14일) 서울 충정로 골든타워빌딩 1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정근식 대표는 ‘탈모샴푸’라는 오명을 벗고, 두피 화장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리필드는 기존 탈모샴푸를 단종하고 ‘두피 클렌저’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탈모케어 : 씻어내는(X) 흡수시키는(O)
리필드는 탈모케어를 ‘씻어내는 관리’에서 ‘흡수시키는 관리’로 재정의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탈모 샴푸는 두피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 이에 탈모 방지 성분이 두피에 흡수되기 어렵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또 샴푸를 3분 이상 방치할 경우 계면활성제로 인해 두피 장벽이 손상된다고 설명했다.

양미경 리필드 연구소장(의학박사)은 “탈모케어의 핵심은 유효 성분을 충분한 농도와 충분한 시간을 들여 모낭세포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유효 성분을 두피에 침투시키려면 모발의 조직학적 구조상 최소 3~5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계면활성제가 두피의 천연 보호막을 과도하게 제거해 건조함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필드는 질문을 던졌다. “탈모에 좋은 성분이라면 바르는 게 낫지, 왜 빨리 씻어내야 하는 샴푸에 넣는가?” 리필드는 두 가지 답을 얻었다. △ 두피를 클렌징해 유효 성분이 흡수되기 적합한 환경으로 만들고 △ 두피도 얼굴처럼 세럼‧앰플‧토닉 등을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리필드는 두피 클렌저와 헤어케어 화장품을 설계했다.
탈모에 접근하는 문법 바꿨다

정근식 리필드 대표는 ”20대 초반 탈모가 생겨 양‧한방과 시판 제품을 두루 섭렵했으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양미경 박사를 만나 cADPR 성분의 효능을 체감하고 리필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양미경 박사에 따르면 평생 모근 한 개에서 나올 수 있는 모발은 15개다. 리필드는 이 15개를 지키고 채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 대표는 ”소비자는 탈모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탈모샴푸를 검색한다. 탈모샴푸라는 카테고리가 가장 친숙하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반면 탈모샴푸 효과를 체감하는 경우는 적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필드는 탈모케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 방식을 바꿨다. 탈모 샴푸의 한계를 인정하고, 기존 제품을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수백종의 탈모샴푸 중 하나로 소비자에게 똑같은 메시지 내는 것을 그만두겠다는 선언이다.
이 브랜드는 탈모를 두피관리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효 성분 흡수 기반의 탈모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정근식 대표는 ”리필드는 탈모샴푸 출시를 중단한다. 제품의 사용 목적과 효능에 맞취 ‘두피 클렌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탈모관리에 대한 관점, 접근방식, 문법, 기대치의 재조정이다“고 강조했다.
발모 촉진 & 탈모 억제 특허 성분 ‘cADPR’
리필드의 핵심 성분은 ‘cADPR’(cyclic ADP Ribose)이다. 이는 양미경 연구소장이 30년 연구구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미국 특허 성분이다. 700만 두피 데이터 수와 34건의 특허·임상·연구 실적을 기반으로 모낭 환경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cADPR은 체내에 존재하는 물질이자 인체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조효소(coenzyme)다. 탈모 인자를 억제하고 발모 인자를 활성화한다. 리필드는 이 두가지 작용을 동시에 하는 유일한 성분이 cADPR라고 강조했다. 단일 분자 cADPR이 모유두 세포 내 Ca2+ 시그널을 통해 발모 촉진과 탈모 억제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리필드가 리브랜딩과 함께 출시한 제품은 ‘리필드 사이토카인 cADPR 스칼프 리셋 클렌저’다. 설페이트‧실리콘·색소를 비롯한 26종 알러젠 무첨가 제품이다.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적용해 두피 자극 지수 0.00을 구현했다.
리필드는 cADPR을 통해 뷰티를 넘에 제약·의료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전략이다. 올 하반기부터 데일리 케어와 임상 치료를 아우르는 차세대 모낭케어 라인업을 확대한다. 북미‧아시아‧유럽‧중남미‧중동 등 5대 권역을 동시 공략하며 과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한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리필드의 주요 제품은 △ 헤어 리커버리 사이토카인 부스터 프로 △ 사이토카인 아이래쉬 듀얼 앰플 △ 헤어 리커버리 사이토카인 이펙터 △ 사이토카인 스파 앤 딥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이다.
콘스탄트는 2020년 6월 29일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탈모 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인공지능 탈모 분석기기, 앱 등을 운영한다. 정근식 대표는 198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2월 기준 아모레퍼시픽·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