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온,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본격화

  • 등록 2026.09.11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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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 추진…생산·R&D 인프라 강화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엑티브온은 키움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클린뷰티 소재 전문기업 액티브온은 2009년 설립됐다. 그린·바이오 기술을 통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용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생산한다. 주요 제품군은 △ 화장품용 방부제 대체용 ‘방부·보존 솔루션’ △ 노화 예방과 항염·미백용 ‘바이오 액티브 소재’ △ 탄소 배출을 낮춘 ‘지속가능 기능성 소재’ 등이다.

 

이들 소재는 6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정제·발효·촉매·추출·배합·변환 기술을 적용해 원료 품질을 높였다. 엑티브온은 금속수산화물과 흡착제 등을 활용해 고순도 무색·무취 원료를 제조하는 정제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자연·식물 유래 원료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사탕수수와 팜 열매 등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반 디올(Diol)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2023년 정부의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Activonol-3’와 ‘Activonol-5N’가 국내 방부 대체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엑티브온은 국내외 고객사 400여곳을 확보했다. 5년 이상 거래를 이어온 장기 고객 비중은 55%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에 ‘Activonol-3’를 공급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나아가 이 회사는 세계 29개국에서 화장품 유통사와 거래하며 해외 판매망을 구축했다. 2019년에는 중국 광저우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규제 대응과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과 유럽에도 현지 거점을 마련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방부대체소재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소재를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정 엑소좀을 선별·추출하는 ‘ActivEXO-MF’ 기술과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결합하는 ‘A-Linker’ 기술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액티브온 관계자는 “이번 IPO를 통해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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