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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2026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제 1신>

AI분과 개설, 첫 발표 진행…구두 논문 18편·포스터 114편 발표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 2026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늘(15일)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3F 한라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오전 Key Note 세션(동물실험 모델에서 미세 생리 시스템까지: 화장품과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 한림대학교 성건용 교수)과 초청강연 2편(△ AI 심사지원 시스템과 화장품·의약품 등 적용 방향: 식품의약품안전처 인공지능 전환추진단 김민우 △ Pathophysiology and Management of Sensitive Skin: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김혜원), 점심식사 시간에 이어지는 런천 세미나(2026 피부과 시술트렌드와 코스메틱 혁신 임상현장이 먼저 보는 다음 기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고은) 후 각 분과별로 오후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AI분과를 신설, △ 소재 △ 제형 △ 평가·임상 △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 안전성·대체법 △ AI 분과 등 모두 6개 분과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화장품학회는 키노트·초청강연에 앞서 박준성 (사)대한화장품학회 편집위원장(충북대학교 교수)이 ‘대한화장품학회지 투고자를 위한 연구 윤리 가이드’를 통해 AI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연구 윤리 위반과 관련한 현황과 유형(위조·변조·표절·부당한 저자 표시·중복 게재·조사 방해 행위), 윤리 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등을 제시하고 연구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터 발표는 동일 장소의 한라홀 로비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포스터 발표는 △ 소재 분과 40편 △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분과 24편 △ 평가·임상 분과 4편 △ 제형 분과 42편 △ 안전성 분과 3편 △ 대체법 분과 1편 등 모두 114편이 이뤄졌다. 포스터 심사를 통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 시상도 준비하고 있다.

 

오늘 춘계학술발표대회에는 사전등록 참가자를 포함해 약 650명에 이르는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 (사)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 아래 첨부문서 참조>

 

황재성 (사)대한화장품학회장은 (사)대한화장품학회 박성일 운영위원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지난 몇 년간 화장품 산업은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를 겪어왔다”고 전제하고 “화장품은 이제 단순한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을 넘어 △ AI 진단 시스템 △ 친환경·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융합이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을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 학회 역시 이러한 시대 변화를 선제 반영해 AI 분과를 올해부터 신설, 이번 학술대회부터 관련 내용을 핵심 기술로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화장품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화장품·뷰티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의지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하고 “법안 통과를 계기로 R&D 투자 확대와 보다 체계화한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학회 역시 연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술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 황 회장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이 성장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과학자들의 ‘초격차 기술력’”이라고 단언하고 “오늘 이 자리가 단순 지식 전달과 공유의 수준을 탈피하고 대한민국 화장품 과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로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Key Note-동물실험 모델에서 미세 생리 시스템까지: 화장품과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한림대학교 성건용 교수)

이번 학술대회 Key Note 강연을 맡은 한림대학교 융합신소재공학연구소 성건용 교수는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10여 년의 시간과 천문학 수준에 이르는 비용, 인간과 실험동물 간의 차이에서 오는 전임상 시험의 오류, 인도적 차원의 동물대체시험이라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오간온어칩 (Organ on a chip)기술이 지난 30년 연구개발의 결실로 국제표준화를 통해 신약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BioMEM 기술에서 출발한 미세 생리 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으로도 불리우는 오간온어칩 기술의 현재와 글로벌 표준화, 산업체 동향을 소개했다. 동시에 지난 10년 동안 한림대학교 융합신소재공학연구소에서 수행한 피부 칩을 이용한 △ 항노화 약물의 효능 평가 △ 노화 피부모델 제작 △ 아토피 피부염 모델 △ 모발 성장 결과들을 소개했으며 앞으로 화장품의 효능 평가를 위한 연구방향 제시에 중점을 뒀다.

 

■ 초청강연-AI 심사지원 시스템과 화장품·의약품 등 적용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인공지능 전환추진단 김민우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공지능 전환추진단 김민우 사무관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처리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LLM(거대언어모델)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AAI를 적용, 심사자가 수행하는 자료의 요약·번역·정보 발췌 등을 지원, 심사 업무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심사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해당 시스템의 체계와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AI가 적용된 정부 차원의 지능형 정보 전산 시스템 개발이 단순한 내부 업무 시스템 마련 차원이 아니라 화장품·의약품·의약외품 등 각 산업으로의 파급은 물론 앞으로 보건의료(의약품 등)와 미용(화장품) 등의 영역에서 활용을 고려한 종합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는 요건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현재 정부·학계·산업계 등 각 분야 간 협업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uncheon Seminar-2026 피부과 시술트렌드와 코스메틱 혁신: 임상현장이 먼저 보는 다음 기회(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김고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Luncheon Seminar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김고은 교수가 ‘2026 피부과 시술트렌드와 코스메틱 혁신: 임상현장이 먼저 보는 다음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최근 피부과 시술 트렌드는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자연스러운 젊음을 되찾는 시술에 집중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특히 AI 기반 파라미터, 실시간 피드백 등을 사용하면서 에너지 기반 기기들은 더욱 정밀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환자 개개인에 맞춤화한 시술이 가능할 수준으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즉 △ 색소 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술 접목 레이저 장비의 사용 △ 단순 리프팅을 넘어선 HIFU와 RF의 시너지 △ 적절한 Fractional laser와 Microneedle RF의 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는 또 “단순한 볼륨 보충을 넘어 ECM(Extracellular Matrix·세포외기질)을 리모델링하고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바이오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도 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장기간 볼륨 유지와 콜라겐 재생의 polycaprolactone(PCL), 그리고 진피 내 스캐폴드로 작용해 섬유아세포의 이주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인체 무세포 진피 매트릭스(hADM)가 새로운 부스터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기전을 기반으로 한 치료방법들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근 피부과 시술의 트렌드”라고 밝히고 “임상의사들은 EBD(에너지 기반 기기)의 물리 자극을 통한 재생, 필러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제제를 이용한 볼륨 증강과 진피 환경 개선을 제공하고 환자들은 각자의 피부 타입과 관심 피부병변에 최적화 코스메슈티컬을 사용한다. 스킨 리쥬비네이션(Skin Rejuvenation·피부 재생)과 프리-쥬비네이션(Pre-juvenation·피부 노화 예방)을 위한 표적 전달(Management Modality)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안전하게,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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