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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UAE-비관세 장벽·獨-EU 성분 규정 강화 대응이 최우선 과제

두 국가 모두 핵심 수출 대상국 가치 높아…EU 기준 충족 못하면 시장 진입 자체 ‘불가’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6호(UAE·독일 편)

중동 지역 국가 가운데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대상 핵심 국가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연합(이하 UAE)과 EU 국가 중 가장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독일의 최신 시장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리포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6호에서 이들 두 국가의 시장 상황과 관련 법규 동향, 인기 제품 등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CEPA 발효 따른 관세 장벽 완화 선제 대응 적시

지난 5월 1일자로 ‘한국-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CEPA)이 발효, 우리나라 화장품의 UAE 시장 진출 환경이 구조 차원에서 달라졌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UAE는 전체 품목 수 기준 91.2%의 품목에 대해 최장 10년에 걸쳐 관세를 단계로 철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화장품은 주요 관세 철폐 대상 수출품목에 포함됐다.

 

따라서 기존 5% 관세가 줄어드는 만큼 이 절감분을 현지 소비자 가격 인하나 마케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관련해 화산연은 “우리나라가 GCC·MENA 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CEPA인 만큼 UAE는 GCC 전체 시장으로 나아가는 거점 역할도 겸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만 △ 에미리트 적합성 평가 제도(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ECAS) 인증 △ 제품 등록 등 비관세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발효 시점에 맞춰 인증과 등록 절차를 미리 완료해 두어야 관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화장품 할랄 인증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현지 소비자 신뢰 제고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차원의 수단으로 선택 검토할 것도 참고사항으로 들었다.

 

독일 수출, EU 화장품 성분 규정 강화 대비 이뤄져야

올해 4월 27일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는 화장품 규정 개정안 규정(EU 2026/909)을 공식 관보에 게재, 성분 기준을 전면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SCCS)의 재평가를 반영, 향료·자외선차단제·염모제 등 모두 12개 성분의 사용 조건을 새롭게 정의한 것.

 

특히 네일 제품에 사용하는 가소제 ‘트라이페닐 포스페이트’(Triphenyl Phosphate)는 제출 자료만으로는 안전성을 입증하기 어렵고 잠재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SCCS 평가에 따라 금지성분으로 추가한 점, 그리고 ‘벤질살리실레이트’(Benzyl Salicylate)는 기존 알레르겐 표시 의무에 더해 제품 유형별 최대 사용농도 기준까지 새롭게 도입했다는 부분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제품은 원칙 상 2027년 1월 1일부터 EU 시장에 신규 출시할 수 없다. 기존 출시 제품의 유통 종료 기한은 해당 성분에 따라 오는 2028년 7월 1일 또는 8월 1일로 차등 적용한다는 점 역시 유념해야 한다.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12개 규제 성분의 사용 여부를 전수 확인하는 동시에 △ 제품정보파일(Product Information File·PIF) △ 화장품 안전성 보고서(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CPSR)를 최신 기준에 맞춰 정비 작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해 화산연 관계자는 “UAE는 CEPA 발효로 관세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인증·등록 등 비관세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독일은 EU 성분 규정 개정으로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지는 만큼 두 시장 모두 관세보다 인증 체계 정비가 실제 진출의 관건”이라고 지적하면서 “UAE는 GCC 전체 시장으로 나아가는 거점 시장이고 독일은 EU 규정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장인 만큼 각 시장의 규제 성격에 맞춰 대응 우선순위를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두 시장 인기 화장품(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 분석

UAE 아마존 인기 순위를 바탕으로 △ 스킨케어-조선미녀(Beauty of Joseon) 맑은쌀선크림 △ 메이크업-닉스(NYX) 버터멜트 블러쉬(Buttermelt Blush) △ 헤어케어-니조랄 (Nizoral) 안티댄드러프 샴푸 등에 대한 현지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독일 아마존에서는 △ 스킨케어-바이오던스(Biodance) 바이오 콜라겐 리얼딥마스크 △ 메이크업-엠아삼(M.Asam) 매직피니시 메이크업 무스 클래식(Magic Finish Make-up Mousse Classic) △ 헤어케어-레브론(Revlon) 유니크원 헤어 트리트먼트(UniqOne Hair Treatment)를 선정해 인기 배경을 제시해 마케팅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정리·코스모닝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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