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뷰티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타깃(Target)은 9월 10일부터 미국 매장 약 600곳과 온라인몰에서 ‘타깃 뷰티 스튜디오’(Target Beauty Studio)를 선보인다. 뷰티 발견형 공간을 구축해 미국 뷰티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전략이다.
‘타깃 뷰티 스튜디오’는 큐레이션 전문 공간이다. 유망한 프레스티지·글로벌·인디 브랜드 90여개의 제품 약 1600종을 모아 소개한다.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보디케어·향수·네일 등 뷰티 전 영역을 아우른다.
K-뷰티 브랜드 10여개가 타깃 뷰티 스튜디오 라인업에 포함됐다. △ 닥터멜락신(Dr.Melaxin) △ 어뮤즈(AMUSE) △ 롬앤(Rom&nd) △ 퓨리토 서울(Purito Seoul) △ 성분에디터(Sungboon Editor) △ VT코스메틱스(VT Cosmetics) △ 아로마티카(Aromatica) △ 밀크터치(Milk Touch) △ 믹순(mixsoon) 등이다.
이외에도 타깃은 일본·멕시코·프랑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함께 소개한다. 미국 소비자에게 뷰티를 발견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다채롭게 선사한다는 목표다.
매장에는 뷰티 어드바이저를 배치한다. 중앙에는 브랜드별 제품을 소개하는 디스플레이존과 샘플링 공간을 운영한다. ‘에디터스 픽’, ‘가장 사랑받는 제품’, ‘시즌 추천 제품’ 등 주제별 큐레이션도 제시한다.
타깃은 울타뷰티와 결별 후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깃은 이달 16일 울타뷰티(Ulta Beauty)와 숍인숍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이번 타깃 뷰티 스튜디오는 2021년부터 타깃 매장 600곳에서 운영해온 ‘울타 뷰티 앳 타깃’(Ulta Beauty at Target)을 대체하는 성격이 크다. 타깃은 울타뷰티에 의존했던 숍인숍 모델에서 벗어나, 자체 큐레이션과 차별화한 매장 경험을 앞세워 뷰티사업을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타깃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생·글로벌 브랜드를 새롭게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경험을 고도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타깃 관계자는 “이번 뷰티 스튜디오에서는 K-뷰티 인기 브랜드인 어뮤즈·롬앤과 스킨케어 브랜드 Dr.멜락신·퓨리토서울·성분에디터 등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뷰티 스튜디오는 새로운 제품을 쉽게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원스톱 체험 공간이다. 뷰티 어드바이저의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에 맞춘 제품 추천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K-뷰티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세포라·울타뷰티를 넘어 미국 대형 유통망에서까지 K-뷰티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타깃 뷰티 스튜디오가 미국 소비자와 K-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오프라인 접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