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국회에 입성한다. 미용인 가운데 최영희(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전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오세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추천순위 7번을 받았다. 4월 10일 총선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득표율 26.69%를 기록했다. 의석수 13석을 확보해 오세희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됐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소상공인 정책 해결사’를 내세웠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소상공인은 국내 사업체 수의 95.1%, 종사자 수의 45.8%를 차지한다. 대기업과 거대 플랫폼의 독주에 맞설 법과 제도를 수립해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 소상공인 매출 확대 △ 플랫폼 불공정 행위 개선 △ 물가 상승에 따른 고비용 구조 해결 등을 중점 추진할 전략이다. 소상공인의 금융 부채를 해결하고 인력‧비용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과 ‘디지털전환촉진법’ 등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희 후보는 한성대 예술대학원 의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수빈아카데미를 설립했
최근 프랑스 이브사가 글로벌표준인증원에 ‘이브 비건’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브사(EVE‧EXPERTISE VEGANE EUROPE)는 ‘이브 비건’(EVE VEGAN) 아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글로벌표준인증원과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계약기간이 남았으나 비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한국에서 비건인증 시장이 커지자 프랑스 본사가 직접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브사의 인종차별과 한국인 비하 사실이 드러나며 국가 간 분쟁으로 비화할 조짐마저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오늘(9일) 경기 광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브사의 계약해지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프랑스 이브사와 2019년 4월 4일 이브 비건 인증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협약을 맺었다. 파트너십은 유효 기간은 2029년까지다. 이에 불구하고 이브사는 4월 1일 글로벌표준인증원에 2024년 7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려왔다. 계약해지 이유 '계약조건 미준수 & 상업‧행정적 결함' 이브사가 주장하는 해지사유는 △ 계약조건 미준수(Failure to comply with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장려하는 운동이다. 지난해 8월 환경부에서 시작했다. 우미령 대표는 친환경 천 포장재 낫랩을 손에 묶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스틱 병을 녹여 만든 낫랩으로 재생가능성의 가치를 알렸다. 그는 “러쉬는 사람‧동물‧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소비자와 함께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고 네이키드’(Go Naked)’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해변 정화 활동인 ‘플라스틱줍깅’을 실시한다. 우미령 대표는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지명했다. 우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김수경 에스엘에스컴퍼니 대표를 지목했다.
2022년 기준 화장품 가맹점수는 1,356개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14.6% 감소해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화장품 가맹점은 △ 2019년 2,876개 △ 2020년 2,018개 △ 2021년 1,588개 △ 2022년 1,356개로 계속 줄고 있다. 화장품 가맹점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줄었다. 화장품 브랜드수는 2023년 기준 16개로 전년에 비해 20% 감소했다. 화장품은 2022년 기준 도소매업종 가운데 개점률이 3.2%로 가장 낮았으며, 폐점률은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며 대다수 업종에서 브랜드 수,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매출액 등이 증가한 것과 달리 화장품 가맹점은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2023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분석했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2023년 말을 기준으로 삼았다. 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은 2022년 말 기준이다. 화장품을 포함한 도소매업종 브랜드 수는 595개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가맹점 수는 68,809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5억4천만 원으로
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3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라쿠텐 컨퍼런스 2024’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호라(ohora)는 ‘일본 시장 성공 스토리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오준영 오호라 일본사업팀 본부장은 “일본 지역별 시장 특성을 꼼꼼히 분석했다.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오호라는 급변하는 K-뷰티 트렌드를 연구해 제품에 반영했다.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일본 현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품질을 알렸다. 오호라는 15일까지 이세탄백화점 교토점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글루가(대표 유기현)가 운영하는 오호라는 2021년 일본에 진출해 1년만에 라쿠텐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라쿠텐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네일 부문에서 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토리든이 2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이 매장은 ‘포지티브 바이브’를 주제로 꾸몄다. 건강한 피부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에서다. 우리의 내일과 주변환경을 밝히는 ‘스킨 포지티브’를 제안한다. 1층에선 개인별 피부 고민과 표정을 분석한다. 피부가 좋아지면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포지티브 바이브를 찾고, 공유하는 공간이다. 토리든 제품을 피부에 발라보며 변화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토리든은 방문객에게 꽃을 선착순 선물한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모델링팩 2종을 제공한다. 모든 방문객에게 다이브인 세럼과 셀메이징 비타C 앰플‧마스크 견본품을 증정한다. 토리든 측은 “피부가 건강하면 마음이 밝아진다.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순간을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브이티코스메틱가 4월 7일 CJ온스타일에서 ‘PDRN 리들샷’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PDRN 리들샷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리들샷’의 원리를 그대로 담았다. 시카 리들과 산삼에서 추출한 PDRN을 결합해 피부에 광채를 선사한다. 시카 니들을 모공보다 14배 얇은 크기로 만들어 흡수율을 높였다. 브이티코스메틱 측은 “리들샷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케어를 즐기도록 돕는다. 리들샷에 이어 PDRN 리들샷을 개발했다. 국내외 소비자에게 품질을 알리며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리들샷에 적용한 IPA플라즈마 공정을 특허 출원했다.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와 손잡고 시카 리들보다 진화한 마이크로 결정을 연구하고 있다.
디어달리아가 선 브리즈 세럼‧로션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 저자극‧안자극 시험을 실시했다. 민감한 피부도 눈 시림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했다. ‘선 브리즈 에센셜 선 세럼’은 보습 효과가 100시간 지속된다.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유지한다. 메이크업 베이스로 활용 가능하다. ‘선 브리즈 하이드로 선 로션’은 특허 성분인 비멘톨 추출물로 만들었다. 피부에 바르면 피부 온도를 5.8℃ 낮춘다. 피부에 끈적임 없이 펴발리고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센녹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센녹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 12종을 소개했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세계 30개국의 바이어 약 3백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뷰티 블로거와 유명인들의 샘플 요청도 이어졌다. 참관객의 시선을 끈 제품은 △ 퍼퓸 애프터배스 △ 퍼퓸 슬로우셉템버 △ 글로시 에브리데이 헤어오일 등이다. 센녹 애프터배스는 방금 목욕을 마친 몸에서 향을 담았다.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향기와 단순한 디자인이 유럽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 센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목욕 전문 브랜드로 주목 받았다. 독일‧스웨덴‧덴마크 기업들이 협력을 제안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녹은 나이스웨더 가로수길‧더현대서울 등 4곳에서 팝업매장을 열었다. 올리브영에 입점해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1월 4개 제품을 유럽 CPNP에 등록했다.
티르티르가 더보이즈 멤버 현재를 모델로 발탁했다. 더보이즈 현재는 댄서이자 보컬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현재와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티르티르 화보에서 무결점 피부를 뽐냈다. ‘현재의 일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티르티르’를 주제로 다양한 표정을 연출했다. 댄디‧시크‧러블리‧내추럴 등 네가지 주제에 맞춰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티르티르 △ 마스크 핏 쿠션 △ 마스크 핏 톤업 △ 마이 글로우 물광 비비 크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밀착력과 커버력이 우수하다. 일본 뷰티 어워드에서 32관왕을 차지하고 500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마이글로우 물광 비비 크림’은 피부에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 칙칙함 없이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나타낸다. 티르티르 측은 “세계적인 K-팝 스타 현재와 손잡았다. 미국‧일본‧동남아 인지도를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와 댄스 챌린지 등 차별화한 행사를 열고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미박스가 미국 틱톡샵에 입점했다. 미미박스(대표 하형석)는 미국을 발판 삼아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수위를 높일 전략이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카자(KAJA)는 2018년 틱톡 마케팅을 시작했다. 틱톡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듀이 바’ 등 주요 제품을 알리고 있다. 카자는 2018년 미미박스와 세포라가 만든 메이크업 브랜드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세포라 세나얀시티점에 선보였다. 2025년 5월까지 세포라 총 17곳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임미미는 대만서 인기다. ‘원더 래스팅 쿠션’이 대만 뷰티시장에서 쿠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커버력과 지속성이 우수한 ‘벨벳 쿠션’과 수분감을 강조한 ‘커버 쿠션’이 강세다. 틱톡샵에선 실시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창작자가 콘텐츠에 노출한 제품이 구매 기능으로 연결된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중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태국‧영국에 틱톡샵을 열었다. 미국에는 2023년 8월 진출했다.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틱톡샵을 운영하며 거둬들인 매출은 44억 달러(5조8000억 원)다. 미미박스 측은 “2014년 1월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을 개척해왔다. 틱톡샵을 활용해 미국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
“지금이 기회다.” “남들 다 가는 데 말고 제3국을 뚫어야 한다.” 신시장‧신유통‧신영역 창출. K-뷰티의 코어를 키워 성장판 열기. 이경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회장의 출사표다. 그는 3월 25일 한국화장품수출협회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화장품업계에 18년 종사하며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을 고민했다. 수출과 교육, 두 가지에서 답을 찾았다. “협회 정회원 100여개사 대다수가 스몰브랜드를 운영해요. 지금 전세계에 스몰브랜드 시장이 열렸잖아요. 수출 해야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모아 해외로 나갈 겁니다. 첫 번째가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에요.” 이와세코스파한국 본부장인 그는 2019년부터 한해 두세차례 브라질을 방문왔다. ‘인코스메틱스 라틴아메리카’에 부스를 열고, 한인회‧대학 등을 만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발로 뛰어 체득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나눌 때라고 판단했다. “남미는 무궁한 가능성이 열려있어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격전지죠. 헤어‧메이크업 브랜드가 강세지만 K-뷰티가 알려지면서 스킨케어 시장도 커지고 있고요. 중소브랜드로 협회 공동관을 꾸려 박람회에 참여하면,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키울 수 있습니다.” 그는 K-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