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적용하고 표시·광고하는 ‘비건’(VEGAN)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준을 제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표시·광고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도록 안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비건’을 표시·광고하는 화장품에 적용할 ‘화장품 비건 표시·광고 안내서’를 발간해 제공하고 관련 표시와 광고를 하고자 하는 자(화장품 기업)가 이에 기반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의·원료 기준 우선 ‘비건 화장품’에 대한 정의를 △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한 원료를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 △ 화장품법에 따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비건 화장품의 원료 기준은 △ 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한 원료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 동물에서 유래하지 않은 미생물(박테리아·효모·균류 등)로 공정 과정을 거친 원료, 즉 발효 용해물 또는 추출물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관리 기준 제조와 관리 부문에서는 비건 화장품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혼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건이 아닌 제품
네오팜 리얼베리어가 다이소 전용 브랜드 ‘바이 리얼베리어’를 선보였다. 바이 리얼베리어(by Realbarrier)는 피부장벽 전문 브랜드의 기술력을 집약한 브랜드다.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 다이소 입점 제품은 세라베이스(CERABASE) 6종이다.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토너‧크림‧밤‧마스크팩 등으로 구성했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토너’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피부결을 정돈하고 깊은 수분감을 전달한다. ‘세라베이스 딥 모이스처 밤’은 고농축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든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을 높인다. ‘세라베이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마스크’는 피부에 밀착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크림은 피부 고민별 3종으로 나왔다. △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하는 ‘세라베이스 카밍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밝히는 미백 기능성 ‘세라베이스 퓨어 브라이트닝 크림’ △ 피부 밀도를 높이는 주름 개선 ‘세라베이스 퍼밍 부스터 크림’ 등이다. 진정·보습‧미백‧탄력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라베이스 6종은 리얼베리어가 독자 개발한 세라마이드에 콜레스테롤‧지방산을
지난해 ‘수출 100억 달러’라는 금자탑을 쌓은 ‘K-뷰티 전사’들이 2025년 첫 해외 시장 개척의 물꼬를 일본 도쿄에서 텄다. 오늘(1월 15일) 막을 올린 ‘2025 코스메위크(코스메도쿄&테크) 미용전시회’(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이하 코스메위크)가 그 현장이다. 전 세계 500여곳에 이르는 화장품·뷰티 기업이 시즌 첫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공동관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K-뷰티 기업들의 부스에는 그 어느 시즌 보다 관심어린 시선으로 혁신 K-코스메틱·뷰티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침체 극복…규모 확대·참관객 증가 '동시 시현' 올해 코스메위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를 완전히 극복한 양상을 보인다. 전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참가사와 참관객 유치에도 팬데믹 이전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주최 측(RX 재팬)은 오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약 3만8천 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113%에 육박하는 증가세다. 특히 기존 코스메도쿄로 운영하던 7홀 이외에도 8홀을 새롭게 확장, 오픈함으로써 규모와 수준에
오는 1월 21일(화) 오후 2시부터 웨비나 진행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미국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 이어 국가별 수출에서 줄곧 2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의 성장세와 점유율 상승을 감안하면 양 국간 격차가 줄어드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즉 지난 2023년에 27억7천700만 달러였던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에는 24억9천800만 달러로 줄고 점유율도 32.8%에서 24.5%로 8.3% 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 미국 수출은 2023년 12억1천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9억600만 달러를 기록, 무려 57.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점유율은 14.3%에서 18.7%로 상승해 4.4% 포인트 증가했다. <이상 자료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잠정 집계 수치임> 대한화장품협회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이같은 대 미국 수출의 호조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수출 전선에서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인디 브랜드 화장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으로 유통되는 중국산 위조화장품 대응 전략’ 웨비나를 진행한다. 특
화장품 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미국 FDA의 화장품 규제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한 MoCRA(화장품 규제 현대화법)는 제품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라벨링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 특별 관리가 필요한 네 가지 제형 이번 칼럼에서는 특별 관리가 필요한 네 가지 제형의 화장품에 대한 FDA의 라벨링 규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첫째, 에어로졸 제품. 미세 입자를 가스와 함께 분사하는 이 제품군은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FDA는 이런 제품에 ‘화기 주의’ 등의 안전 경고문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용물 표시 방식이다. 용기 전체가 아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물의 양만을 순중량으로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실제 제품량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둘째,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여성용 제품의 경우 ‘외용제에 한함’이라는 기본 문구부터 시작해 구체화한 사용법까지 명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부에서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분사할 것’과 같은 상세한 지침이 필요하다. MoCRA 시행 이후에는 부작용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안전 책임자(R
슬록(대표 김기현)이 10일 서울소셜벤처허브에서 ‘클린뷰티 신제형 설명회’를 열었다. 클린뷰티 마케팅기업 슬록은 이날 파우더샴푸를 선보였다. 분말 샴푸를 시작으로 파우더화장품 OEM‧ODM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파우더샴푸는 미세 분말로 구성됐다.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워터리스 제형이다. 유화제‧ 방부제‧점증제‧색소‧향료 등을 배제했다. 내용물을 0.1g 단위까지 정밀 충진‧포장할 수 있다. 콜라겐‧알란토인‧나이아신아마이드‧식물성 효소 등이 들어있다. 두피‧모발에 유용한 성분으로 만들어 우수한 효능을 제공한다. 옥수수전분‧탈크 등 부재료를 섞지 않았다. 기존 파우더 제형과 달리 사용감이 부드럽다. 가루가 뭉치지 않고,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다. 파우더 제형은 대표적인 클린뷰티 소재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서 환경부담을 줄인 지속가능한 제형으로 평가받는다. 파우더샴푸 1g은 액상샴푸 7~10g에 해당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물‧원료‧플라스틱 자원 절감은 폐기물 감축으로 이어진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파우더샴푸(70g)는 액상샴푸(500g)에 비해 포장재‧내용물 제조 공정에서탄소배출량 426gCO2eq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잣나무 1.6그루를 심
‘차분하거나, 우아하거나.’ 드뮤어 메이크업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드뮤어(demure)는 ‘얌전한’ ‘조용한’을 뜻하는 단어다. 지난해 패션에서 시작된 드뮤어룩 열풍이 뷰티까지 불어닥쳤다. 2025년에도 절제된 톤의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뷰티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뷰티 트렌드로 ‘드뮤어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2024 하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한 제품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드뮤어 메이크업은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강조한다.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는 덜어냄의 미학으로 통한다. 미니멀리즘‧스킵케어‧올드머니룩이 메이크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5년 메이크업에선 속광‧깐달걀 피부가 대세다. 피부는 매끈하고 촉촉하게 표현한다. 피부 결과 광을 돋보이게 하는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서다. 은은한 광채 표현과 중성적인 뮤트톤 드뮤어 메이크업은 지속성이 관건이다. 수정 화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베이스‧색조‧헤어 제품까지 픽싱 효과가 중시된다. 메이크업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접착제 없이 사용 가능한 노글루 속눈썹부터 뷰러 없이 속눈썹 컬을 연출하는 속눈썹펌 키트 등이
폴리페놀팩토리가 그래비티 샴푸를 올리브영에 선보였다. 그래비티 샴푸는 14일 오전 9시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해 39분만에 전량 품절됐다. 이 제품은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LiftMax 308™)를 적용했다.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에 입체감을 더한다. 그래비티 샴푸는 2024년 4월 출시 후 8개월 만에 43만 병 판매됐다. 지난 해 10월 26일 롯데홈쇼핑에서 40분 만에 매출 10억 원을 올렸다. 폴리페놀팩토리는 그래비티 샴푸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확인했다. 샴푸 1회 사용 시 △ 모발 굵기 19.22% △ 헤어 볼륨 87.27%가 증가했다. 2주 사용 후 탈모가 73.23% 감소했다. 윤현주 폴리페놀팩토리 브랜드매니저는 “그래비티 샴푸가 4050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다.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도 주목받았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진출해 매출을 키울 예정이다”고 전했다.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024년 12월 코스모닝에선 연달은 브랜드 M&A 소식에 독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다이글로벌이 스킨1004를 2456억원에 인수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2위에 올랐다. 이어 로레알그룹이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기사는 4위를 차지했다. 코스맥스가 AI 스타트업 ‘아트랩’을 사들였다는 기사는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이 특수관계사 JS사이언스를 통해 프랑스 ‘이브비건’을 품었다는 기사는 13위에 들어섰다. 다이소는 여전히 뷰티업계의 핫이슈임을 증명했다. 1위 기사는 ‘종
달바가 2024년 해외매출 1천4백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10%으로 성장했다. 세럼‧선크림‧크림 등이 미국‧유럽‧러시아‧일본‧아세안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을 이끌었다. 달바의 2023년 해외매출은 4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햇다. 지난해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45%로 상승했다. 주력 제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 났다. 기능성 원료를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뿌리는 세럼으로 만들었다. 이색 콘셉트와 제형이 소비자에게 알려지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올리브영 전체 매출 3위, 네이버뷰티 1위, 쿠팡 에센스‧앰플 부문 1위 등에 오른 바 있다. 인디 브랜드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K-뷰티 주역으로 떠올랐다. 달바 관계자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고르게 매출이 올라오고 있다. 해외 유통망을 늘리는 동시에 뷰티디바이스를 동시 판매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