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아미노페놀 △ 염산 m-페닐렌디아민 △ m-페닐렌디아민 △ 카테콜 △ 피로갈롤 등 5개 염모제 성분은 더 이상 염모제·염색샴푸에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별표1] ‘사용할 수 없는 원료’)하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오늘(21일) 개정·고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규정의 개정·고시와 관련해 “o-아미노페놀 등 5종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결과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전독성’이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가벼운 유전자 손상은 복구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중 경미한 노출의 경우 실제로 위해 가능성은 작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이로써 고시 개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즉 오는 8월 22일부터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수입할 수 없으며 이미 제조·수입한 제품의 경우 고시 시행일로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올해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가지의 지원 사업에 6억 원대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지원 사업 공고 계획’(사전공고)에 의하면 올해 진흥원은 △ 해외 화장품 판매장·팝업부스 운영 등 화장품 분야 2개 △ 혁신의료기기 기업 기술상용화 지원 등 의료기기 분야에 11개 등 모두 13개 사업에 대해 신규 과제 67억 원을 포함, 총 267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지원규모에서 화장품 분야에 이뤄지는 것은 2.2% 수준에 불과하다. 과연 이러한 지원 규모로 화장품 전략 국가 개발과 해당 국가에서의 수출진흥이 제대로 이뤄질까 싶을 수준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업단은 화장품 산업 지원과 관련 “대 중국 수출 감소 등 시장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화장품 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 지원 사업은 유럽과 중남미 등 수출 신흥국가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전시·홍보를 위한 팝업 부스 운영에
밥을 먹고 사는 인간에게서 밥그릇을 빼앗으면 어떻게 될까. 10년 넘게 밥상을 차려 돈을 벌어온 이가 갑자기 밥상이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것도 모자라 아예 새 주인을 앉혀 밥상을 갈아엎자고 나선다면? 이 세 가지 어불성설을 한꺼번에 쏟아낸 최영희 의원을 향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밥그릇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공중위생업 종사자들이 추운 겨울 거리에 나앉았다. 언 땅에서 차갑게 손을 비비며, 그들이 외치는 것은 하나다. “내 밥그릇 뺏지 마.”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회장 조수경)가 오늘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철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중위생업 종사자 약 1천5백 명이 모여 “최영희 의원 퇴진하라”를 외쳤다. 최영희 의원 '위생교육 실시 단체 지정·취소' 시도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즉시 철회하라” 집단 반발 도마 위에 오른 최영희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2022년 12월 1일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단체를 지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위생교육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해 부실 운영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위생 교육이 부실하다
경기도가 올해 뷰티 신소재 발굴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화장품 신소재기업 4곳을 선정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신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본사‧연구소나 제조시설 가운데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기업에 뽑히면 기능성 화장품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을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4월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이지비즈(www.egbiz.or.kr) 등에 기능성 화장품 임상지원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케어팀(031-8008-5361)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천연물연구팀(031-888-61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도는 올해 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 개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바이오 분야 소재 개발에 예산 13억 원을 투입한다.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 개발 사업’은 바이오 새싹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는 연구 분야를 그린 바이오와 레드 바이오로 나눠 진행한다. 그린 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
토니모리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타겟에 입점했다. 타겟(Target)은 미국 전역에 매장 1,948개점을 보유했다. 화장품‧의류‧가전 제품을 판매한다. 토니모리는 타겟 매장 1,500곳과 온라인몰 타겟닷컴에 ‘아임 마스크’(I’M MASK)를 선보였다. 아임 마스크는 타겟 기준에 맞춘 클린 뷰티 제품이다. 친환경 소재 원단과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했다. 회사 측은 “타겟은 뷰티 브랜드가 앞다퉈 진출하려는 유통망이다. 올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해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 미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말 홍콩에 매장 두 곳을 열었다. 이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오늘(21일) 롯데홈쇼핑에서 뷰티기기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판매한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는 다양한 피부관리 효과를 선사한다. 주요 기능은 브라이트닝‧흡수‧탄력 세가지다. 각 기능별로 강도를 1부터 최대 5까지 조절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사용감을 갖췄다. 한글 음성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센텔리안24는 롯데홈쇼핑 밤 7시 40분 방송에서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과 앰플 3종을 선보인다. △ 글루타치온 토닝 앰플 △ 히알루론산 톡스 앰플 △ PDRN 퍼밍 앰플 등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강한나와 찍은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강한나는 ‘피부 고민 더마 펄스 하나로 끝내’를 주제로 기기의 특징을 소개한다. 진보한 기술력과 강력한 효과를 강조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지난 달 예약 판매했다.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홈쇼핑에 진출했다. 차별화한 스킨케어 기능과 쉬운 사용감을 내세워 매출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유럽 뷰티 온라인몰 노티노에 입점했다. 입점 품목은 샴푸‧트리트먼트‧헤어오일‧리커버리밤 등 인기 제품 7종이다. 모레모는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유럽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노티노(Notino)는 2004년 설립된 화장품 유통기업이다. 유럽 28개국에서 뷰티 전문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총 회원수는 약 2천만 명이며 연간 온라인 방문자수는 4억 3천만 명 정도다. 모레모는 노티노 2개월 동안 할인 행사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일본‧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소문 났다. 유럽 소비자도 세분화한 모레모 헤어 제품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럽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 엔데믹에 접어들며 첨단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유통판도가 재편되는 상황이다. 세화피앤씨 마케팅 담당자는 “수출 도약의 해 선포 1년만에 유럽권으로 수출국을 확장했다. 세계 각국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꾸준히 넓히는 단계다. 일본‧중동‧미국 소비자가 선택한 모레모를 전세계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사장 이정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아 MWC)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MWC 참가는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print’(인쇄)를 결합한 브랜드명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어디서든·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무엇보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고객이 IMPRINTU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또는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새겨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NTU로
에이블리는 1월 화장품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에이블리 뷰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하고 주문 수는 185% 늘었다. 입점 브랜드가 늘고 상품 수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올해 1월 기준 에이블리에 입점한 화장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이 회사는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뷰티 매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입술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얼굴 형태를 관리하는 쉐딩‧괄사 제품까지 잘 팔렸다.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각종 모임이 늘면서 오피스룩‧하객룩을 완성하는 틴트‧립스틱 등의 매출이 늘었다. 올해 1월 에이블리의 틴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신장했다. 수정 화장 빈도가 늘면서 쿠션‧파운데이션‧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매출은 155% 상승했다. 쉐딩‧하이라이터‧치크 매출은 4배 뛰었다. 얼굴 윤곽을 관리하는 괄사와 리프팅 밴드 수요도 급증했다. 엔데믹에 화려한 눈화장이 부활했다. 아이섀도우‧아이라이너‧마스카라 매출이 2배 늘었다. 가닥 속눈썹이나 컬링 뷰러‧속눈썹 파마 키트 등 셀프 뷰티 제품도 인기다. 페리페라 브랜드 담당자는 “에이블리는 충성도 높은 MZ세대 소비층을 많이
전국 30만 공중위생업소를 대표하는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가 21일 국회 앞에 집결한다.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해서다.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회장 조수경)는 21일(화)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철회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공중위생단체연합회는 성명서‧결의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해 ‘법안 철회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도 높은 장내외 투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 공중위생단체 대표자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소속 9개 공중위생단체인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 대한네일미용사회중앙회 △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 한국이용사회중앙회 △ 대한숙박업중앙회 △ 한국목욕업중앙회 △ 한국세탁업중앙회 △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최영희 의원이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에 대해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는 결의대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는 2022년 12월 1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랑콤이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브랜드 얼굴로 발탁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으로 이름을 알린 정호연은 세계적인 슈퍼 스타덤에 올랐다. 정호연은 “랑콤 글로벌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영광이다. 모든 여성들이 빛나고 행복하도록 돕겠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뷰티 브랜드 랑콤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프랑수아즈 레만 랑콤 회장 “정호연을 랑콤 가족으로 맞았다. 새로운 세대의 대표로 떠오른 정호연에게 감명 받았다. 정호연은 한국의 창조적인 예술 작품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을 받았다.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이다. 이어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트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매력적인 성격과 강한 여성성으로 전세계 여성 팬을 사로 잡았다. 그는 2011년 16세 때부터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에서 주목 받았다. 2016년 뉴욕 패션 위크 데뷔 후 뉴욕‧밀라노‧파리 무대에 올랐다.
화장품은 무엇인가. 화학, 꿈, 소비재, 수출, K-뷰티, 비건, 라이브커머스. 많은 것이 떠오른다. 과연 화장품이란 무엇인가. “화장품은 혼합물이다.”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의 답이다. 그는 22년차 화장품 원료회사의 대표이자, 50년차 화장품 전문가다. 1970년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으로 입사해 기반기술연구소장‧생화학부문장 등을 거쳤다. 중국·프랑스·말레이시아를 오가며 해외공장 설립을 기획했다. 관록있는 화장품학자의 단언처럼 화장품이 혼합물이라면? 원료의 품질이 좋아야하고, 잘 섞는 기술이 필요하다. 우수한 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조기술이 마크로케어를 글로벌 원료회사로 키웠다. 마크로케어의 독보적인 R&D력은 로레알‧에스티로더‧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 거래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회사의 매출은 2021년 44%, 2022년 30% 성장했다. 생물전환기술 활용 원료 기능성 향상 이 대표가 주목한 것은 녹색화학과 바이오다. 미래 선도적인 기술인 ‘바이오 합성’은 여기서 출발했다. “유기 합성을 바이오 합성으로 바꿔나갔어요.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바이오에요. 바이오는 균만 있으면 되잖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균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