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3강 체제’ 예고…신라 누르고 DF1·5 사업자에 롯데면세점이 반납했던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T1) 두 곳(DF1·DF5)의 면세점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로 넘어갔다.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동국대 김갑순 교수·이하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자로 인천공항 T1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 심사위원회 참석 위원 명단과 항목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사업권자로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선정결과에 따라 신세계디에프는 두 곳 모두에서 경쟁했던 (주)호텔신라를 누르고 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그 동안 롯데와 신라가 주도하던 면세점 시장이 ‘3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사위원회가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총점 1천점 만점에 각각 879.57점(DF1)과 880.08점(DF5)을 획득, 815.60점(DF1)과 807.51점(DF5)을 얻은 호텔신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관심을 모았던 것은 DF1(동편·탑승동)의 사업권이 DF8까지 통합한 사업권이었다는 점에 있었다. 기존에 보유한 DF7까지 합하면 모두 4곳의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T1에 할당돼 있는 대기업 사업구역 8곳
경기도 ‘K뷰티 엑스포 베트남’ 45억 원 현장 계약 성과 9천여 명 방문, 1871건 312억여 원 수출상담 실적 국내 뷰티 유망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312억 원 가량의 수출 성과를 거두며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K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개최했다. 5천㎡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강소기업 100곳이 120부스로 참가해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현지 시장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이번 전시회 관람객 수는 총 9천여 명으로 수출상담 실적은 1천871건, 약 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계약유력 비율은 37%로 약 114억 원의 계약이 논의되고 있으며 약 45억 원의 현장계약이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뷰티관련 기업과 해외기업 80개사가 참여하는 메콩 뷰티전시회 2018과 연계·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도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해외 유력 바이어 100곳 기업을 초청, 매칭과 600회
피부 트러블 관리 기초 제품 강세… 토종 색조 브랜드 클리오 두각 마스크 팩 맏형 메디힐 롭스 5월 전체 매출 1위 랄라블라·롭스 등 국내 H&B 스토어에서는 지난 5월 환절기 피부를 위한 진정·수분 제품이 집중 판매됐다.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대응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가 신인 강자로 부상했다. 마스크 팩의 맏형 격인 메디힐은 롭스 5월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색조 부문에서는 수입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클리오·지베르니 등이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했다. ‘홍진영 베이스’ ‘당근패드’ 등 SNS 이슈 아이템도 새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1. 랄라블라-리얼베리어·메디힐 기초 강세… 클리오·페리페라 색조강자 명맥 이어 랄라블라 기초 부문에서는 리얼베리어·메디힐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스킨케어와 마스크 팩 TOP 3에 고루 포진하며 환절기 대표 진정·수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멀블리스 웨딩드레스 수분코팅 누드실 마스크는 진주가루·캐비어 추출물을 함유한 점을 차별성으로 내세워 마스크 팩 1위 자리를 지켰다. 색조 부문에서는 키스미·캐트리스·스틸
유로모니터, ‘2018 소비자 유형 조사’ 결과 발표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한국지사장 고은영)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선호도, 주요 소비습관 행태 등을 분석한 ‘2018 소비자 유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 유형은 ‘안전한 전통주의자(the secure traditionalist)’다. 지난 해보다 4% 증가한 20%의 소비자가 이 유형에 속했다. 안전한 전통주의자 유형은 평균 나이 41세로 △ 쇼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며 △ 유명 브랜드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없고 △ 소비 보다 저축을 하고 △ 가족이나 친구 추천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업이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구매 편리성을 강화한 유통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루타 시드아르 유로모니터 선임 연구원은 “안전한 전통주의자 유형은 절약을 하는 습관이 있다. 쇼핑 시 가격을 중시해 얼만큼 금액을 아낄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한다. 세일이나 할인 정책이 이들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는 가장 낮은 분
‘H&B스토어 VS 멀티브랜드숍’ 개막 AP·LG 등 전담부서 구성…물밑작업 펼치며 출구 전략 찾기 H&B스토어와 브랜드숍이 주도하는 로드숍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 등 H&B스토어의 외형성장세에 주도권을 뺏긴 화장품 원 브랜드·멀티 브랜드숍의 변화 모색이 진행되면서 전체 로드숍의 지각변동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매장 수 면에서는 여전히 화장품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원&멀티 브랜드숍의 강세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2015년 이후 성장세 둔화가 완연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반대로 이미 1천 곳을 훌쩍 넘어선 올리브영을 필두로 랄라블라와 롭스의 출점 확대는 그 증가세가 뚜렷하다. 더구나 화장품 원&멀티 브랜드숍의 메리트에 ‘헬스’를 접목한 이들 H&B스토어는 씨제이, 지에스, 롯데라는 유통 대기업들을 등에 업고 그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매장 자체를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고 유통 기업 특유의 탄탄한 매장 관리와 다양한 상품구성 등을 통해 타깃 고객을 넓히는데도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 브랜드숍 수익성 악화…방향 설정에 고심
2018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뷰티&헬스 영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이하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소비재 수출대전은 소비재 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력바이어를 대거 초청하는 등 국내 우수 소비재기업의 수출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 소비재 수출 행사다. 소비재 수출대전은 소비재 이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 전시회‧1:1 수출상담회 △ 신유통채널 컨퍼런스 △ 투자유치상담회 △ 수출 계약‧MOU 체결 △ 기업 컨설팅‧취업상담회가 진행됐다. 각기 다른 6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은 뷰티&헬스 기업 50곳을 비롯해 생활용품 70곳, 식품 20곳, 패션 20곳, 이커머스 13곳, 아트콜라보 3곳 기업 등 176곳 기업이 참가했으며 210곳 기업은 미니 샘플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으로 급변하는 국제 유통환경에 대응하고자 이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을 핵심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올해의 주제 전시관으로 이커머스 관을 마련해 관련 국내 기
특허청 2017년 친환경 상표 출원 현황 조사…화장품 79건 최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 제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은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지난4일 2017년 친환경 관련 상표 출원 통계 자료를 발표하고,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으로 화장품이 7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관련 상표 출원은 최근 10여 년 간 연평균 1천200여 건이 출원돼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친환경 상표 출원 건수는 총 1만3천81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군은 화장품으로 총 79건이었으며 세제(50건), 치약(48건), 샴푸(47건)가 뒤를 이었다. 출원건수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 화장품 △ 세제 △ 치약 △ 샴푸 △ 인체용 비누 △ 물티슈 △ 세탁용 섬유유연제 등 7개가 미용, 위생 등 피부와 관련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친환경 관련 상표의 출원 실적에 따르면 △ ECO(4
전월 대비 온라인·모바일 각각 3.8%, 2.0%↓ 통계청(청장 황수경‧ http://kostat.go.kr)이 발표한 2018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분석 자료에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천43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5천375억 원보다 38.3% 증가했고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천247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달 3천188억 원보다 33.2% 증가했다. 전월 대비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2.0% 감소했으며 모바일쇼핑은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인한 온라인 면세점 거래액 확대와 함께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안티폴루션 제품 판매가 화장품 거래액 상승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8.5%,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7.9%였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p, 0.0%p 증가·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구성비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모두 2.0%p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에서 화장품은 57.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p 감소한 반면 전월 대비 1.7%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취
2018 중국 상하이 국제 미용 전시회(CIBE) 글로벌 뷰티 시장의 트렌드와 집약된 전문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전문 전시회인 2018 중국 상하이 국제 미용 전시회(이하 CIBE)가 지난 5월 19 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I love U Shanghai’를 테마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국내 뷰티 관련 업체들과 중국 현지 기업들을 잇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4.2, 5.2, 6.2, 7.2, 8.2 등 총 5개 홀로 구성된 23만㎡ 규모의 전시면적에 세계 18곳 국가, 2천200곳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 주요 바이어 800명, 참관객 50여만 명이 방문했다. CIBE는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했으며 킨텍스가 주관하는 K-Beauty Expo 참가업체 36곳을 포함한 67곳 국내 업체가 자사의 유망 제품을 선보였다. 킨텍스는 현장 바이어 미팅 존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전시 참가 시스템을 통해 국내 업체들을 전폭 지원했다. 특히 린린 CIBE 대표는 한국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준비한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38건에 달하는 다양한 테마의 뷰
무역협회 ‘한류드라마 커머스’로 중소 제품 육성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가 ‘한류드라마 커머스’라는 새로운 수출모델을 활용해 화장품 업체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류드라마 커머스는 특정 상품을 드라마에 노출시키면서 드라마 저작권과 출연배우의 초상권을 활용해 해당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신개념 마케팅 방법으로 화장품 입점 비중이 높은 Kmall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그간 활용하지 못했던 연예인 마케팅을 우회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돼 간접적인 브랜드나 제품 홍보에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작년에는 드라마‘청춘시대2’의 여주인공을 통해 패션가방, 모자 등을 노출해 중소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를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화유기’ 주인공의 캐릭터 인형, 액세서리 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렸다. ‘화유기’에 노출됐던 손육공 인형의 경우 출연배우의 중국 내 팬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3천500개 이상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신선영 B2C지원실장은
가심비 중시 상품 화장품, 패션·잡화 꼽혀 30·40대 여성 10명 중 9명은 소비 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유통에서 가심비를 따져 구매한 상품은 화장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3040여성 이용자 1만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따져 소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90.6%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위해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심비를 중시한 소비 분야는 쇼핑이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식(27.9%), 여행(17.2%), 문화생활(11.9%), 교육(8.1%), 기타(2.1%)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할 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 중 어떤 것을 더 중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상품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58%로 가장 많았다. 가성비와 가심비는 각각 24%, 18%로 가성비가 높았다. 홈쇼핑 유통에서는 응답자의 73%가 가심비를 따져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통계청, 2018년 3월·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실적 분석 올해 1/4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액은 2조2천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1조2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부문에서도 여전히 두각을 드러냈다. 전체 상품군의 73%를 차지하는 화장품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천6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면세점 판매액이 5천769억원으로 화장품 해외 직접 판매액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액 7천566억원 통계청은 2018년 3월 및 1/4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지난 5월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천566억원이다. 여기서 모바일 쇼핑은 4천189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온라인쇼핑은 12.9%가 증가했으며, 모바일 쇼핑은 21.9%가 늘었다. 지난 2월 7천563억원을 기록한 화장품 온라인쇼핑과 비교하면 3월 온라인 분야는 증감률이 없으나, 모바일은 1.9%로 소폭 상승했다. 3월 모바일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