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에 살고 성분에 죽고’. 요즘 소비자는 화장품을 살 때 성분 먼저 본다. 성분당‧성분주의 소비자가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뒤바꿨다. 클린뷰티‧비건 시장의 키도 성분이 쥐고 있다. 성분으로 치고 나가고 SNS 바이럴로 매혹하기. 소비자 눈에 드는 방법이다. 지금 뜨는 성분을 알아야 한다.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5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더 라이징 2024’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순하고 빠른 ‘비타민C+리포좀’ 신지선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라이징 뷰티 트렌드와 K-뷰티’를 발표했다. 뷰티의 꽃은 에센스다. 글로벌 에센스 인기 성분은 비타민C‧레티놀‧콜라겐‧펩타이드‧인간줄기세포 등으로 꼽혔다. 특히 K-비타민C 세럼에 주목했다. 전세계 민감러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다. 비결은 무향‧저자극‧가벼운 제형 세가지. 예민한 피부도 매일, 자주, 안심하고 바를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니스프리 비타C 세럼’은 올리브영‧큐텐재팬‧세포라 등에서 판매‧리뷰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케팅 키워드는 잡티‧비타민C‧녹차‧토닝‧4주‧각질‧민감성 순이다. 고농도 비타민C 전략도
닥터지가 영화 ‘레드 블레미쉬 인사이드 아웃 2’ 4종을 선보였다. 레드 블레미쉬 토너‧크림‧선‧폼 4종으로 나왔다. 본품 1+1 구성으로 실속을 더했다. 디즈니·픽사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정 캐릭터로 패키지를 장식했다. 레드 블레미쉬 수딩 크림 세트를 사면 컵을 증정한다. 컵에 찬물을 넣으면 불안‧슬픔‧당황 등 세가지 감정 아이콘이 나타난다. 닥터지는 6월 30일까지 올리브영 올영픽에서 이번 에디션을 최대 32% 할인한다.
더마비가 도구리와 보디제품 3종을 출시한다. 도구리는 엔씨소프트의 캐릭터다. ‘열심히 할 일은 하지만 퇴근도 휴가도 사랑하는’, ‘회사 생활을 해맑게 헤쳐 나가는’ K-막내 사원이다. 귀여운 외모와 ‘넵봇’이라 불리는 말투로 MZ세대 에게 인기다. 더마비×도구리 3종은 ‘막내사원 도구리의 여름휴가 준비’를 주제로 삼았다. 도구리 이미지로 꾸민 △ AC 컨트롤 바디워시 △ AC 컨트롤 바디미스트 △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등이다. 패키지에는 더마비에게 뒷 일을 맡기고 휴가 떠난 도구리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제품은 네오팜샵과 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 구매 시 도구리 러기지택과 여권지갑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이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누하동 한옥에세이 서촌에서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아뜰리에 연작’에선 브랜드 철학과 제품 탄생 배경을 소개한다.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대표적인 전시 제품은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이다.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지속성을 높이고 피부 광채를 살린다. 방문객은 스킨 프렙의 원료와 출시 과정을 볼 수 있다. 100여년 전 제작된 고미술품 속에서 제품을 찾는 재미도 제공한다. 연작 관계자는 “전통에 현대미를 더하는 비주얼 디렉터 고취소관, 제주의 생명과 역사를 다루는 박주애 작가, 플로리스트 1304와 함께 공간을 완성했다. 한국의 미를 재해석한 연작을 한옥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승세가 1년을 이어가면서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2023년과 올해를 통털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화장품 월간 수출 실적은, 5월 실적이 비록 4월 실적보다는 4.1%(3천500만 달러)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의 7억6천900만 달러보다 6.7% 늘어난 8억2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 실적 8억2천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2개월 연속 8억 달러 고지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12개월째 이어가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5월까지 2개월 연속 월간 수출 실적이 8억 달러를 넘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로써 5월까지의 누적 수출실적은 39억6천7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올렸던 33억3천3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6억3천400만 달러, 19.2%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성장률은 22.8%였다.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닥터포헤어가 라인프렌즈와 ‘두피 클린 에코 키트’를 선보인다. 두피 클린 에코 키트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개발했다. 6월 5일까지 네이버 ‘그린 쇼핑 위크’에서 판매한다. 이 키트에는 소분 용기 세 가지와 파우치가 들어있다. 친환경 여행용 세트로 나와 여름 휴가철 사용하기 적합하다. 닥터포헤어는 6월 5일까지 식물 유래 저자극 샴푸 ‘피토테라피’와 두피 안티에이징 ‘헤리티지 샴푸’를 최대 50% 할인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다. 소비자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과 라인프렌즈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녀공장이 직원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30세대 젊은 직원들의 특성에 맞춰 자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는 직원의 유연한 근무를 보장한다. 고정된 출·퇴근 규정이나 기본 근로 시간(1일 8시간) 제한이 없다. 스스로 스케줄을 계획해 총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업무 중 자유로운 외출도 가능하다. 마녀공장은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카페테리아를 운영한다. 안마 의자와 맥주 기기를 비치했다. 직원들 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동호회 비용도 지원한다. 마녀공장 직원은 누구나 동호회를 구성하고 매월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마녀공장은 다양한 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한다. 입사 선물 50종을 비롯해 매월 점심·저녁 식대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매년 경영 성과에 따른 보상금도 제공한다. 회사 밖 복지도 챙긴다. 이 회사는 장거리 출·퇴근 직원이 회사 근처로 이사할 경우 주거비를 보조한다. 포인트로 직원용 콘도도 이용 가능하다. 마녀공장 측은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도록 사내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실시간 수렴해 복지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블린뉴욕이 DJ 겸 프로듀서인 페기 구를 브랜드 모델로 뽑았다. 페기 구(Peggy Gou)는 독일의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이다. 2023년 발표한 곡 ‘It Goes Like) Nanana’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음악과 패션계에서 화제를 뿌렸다. 페기 구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스타일을 뽐내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음악과 아름다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페기 구는 “메이블린뉴욕은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브랜드다. 메이블린뉴욕 제품은 바쁜 해외 투어 일정을 버틸만큼 성능과 지속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트리샤 아이야가리(Trisha Ayyagari) 메이블린뉴욕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페기 구는 영향력있는 DJ다. 대중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페기 구와 손잡고 브랜드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이블린뉴욕은 유튜브 채널에 페기 구 영상을 올렸다. 페기 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메이크업으로 자신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피부에 안전한가?' '효과는 좋은가?' 소비자가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안전성과 유효성. 제품 상세 페이지에 저자극·무자극을 강조하고, 피부결·모공 개선 효과 등을 논리적으로 입증해야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다. 피부공학에 기반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는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핵심 효능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로 통용된다. K-뷰티 4.0 시대를 맞아 제품의 품질을 과학적으로 보증하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높일 평가 기술이 제시됐다.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의 최신 기술과 응용사례’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가 주관하고 코스모닝이 후원했다. 국내 대표 인체적용시험기관 7개사가 화장품업계 종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최신 인체적용시험 정보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실효성 중심의 K-뷰티 품질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1부에서는 △ 피부 미생물총에 스킨케어 화장료가 미치는 영향(이동환 대한피부과학연구소장) △ CO2 레이저로 피부 미세손상 후 Reflectance confocal microscopy를 이용한 회복 양상 연구(이예은
지난 29일 개막, 오늘까지 이어지는 ‘2024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8회 째를 맞이한 코스모뷰티서울은 △ 화장품(완제품) △ 원료·소재·포장·용기 △ 헤어·두피 △ 에스테틱·스파 △ 네일&풋 케어·타투 △ 이너뷰티·헬스 △ 스마트 뷰티 △ 천연·유기농·비건 등 화장품·뷰티&헬스케어 관련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하는 전통의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올해 코스모뷰티서울은 △ 참가사 381곳·538개 부스 △ 폴란드·중국 독립 국가관 △ 말레이시아·미국·아랍에미리트·일본·이탈리아·튀르키예 등의 해외기업들이 부스를 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대구테크노파크·부천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전국 지자체가 단체관을 구성했다. 쿤달·아이소브·듀얼소닉·루이셀·시크블랑코·스킨컬처·그레이스데이·레스노베 등 유명 브랜드와 라이징&인디 브랜드의 참가도 눈에 띈다. 예견한 성공, 뚜껑여니 대박 흥행 코스모뷰티서울의 흥행 성공은 예견돼 있었다. 이미 개막 5개월 전이었던 올해 초에 예정했던 부스가 매진사례를 빚었고 20
로레알코리아가 6월 3일부터 28일까지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는 로레알코리아가 2022년부터 연 장애예술인 작품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아름다움을 담다’를 주제로 삼았다. 예술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은 나이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회화‧디지털드로잉 등 장르 제한은 없다. 로레알코리아는 대상 1명에게 상금 천만원을 제공한다. 대상 수상작을 택배박스 디자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작과 입선작 5점은 로레알코리아 사옥에 전시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작품을 발굴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홍콩에 이은 5위(4억9천900만 달러), 태국은 8위(1억9천400만 달러)에 랭크돼 있다. 올해 1분기까지의 수출 실적에서는 베트남이 홍콩을 제치고 4위(1억4천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에 올랐고 태국은 순위는 그대로 8위지만 수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만 달러가 증가한 5천600만 달러(14.3% 성장)를 기록했다. 두 국가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새로운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공략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3호)를 통해 이들 두 국가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인기 제품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트렌드 종합: 泰-유명 인플루언서, 베트남-틱톡에 높은 관심 연구원의 리포트에 의하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제품 홍보에서 브랜드 론칭에 이르기까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약 81%가 인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