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코스온(대표 이동건)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하 코스닥시장본부)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스온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으나 (주)코스온이 같은 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에 대한 상장폐지결정과 함께 정리매매 기간을 오늘(2일)부터 10일까지로 정하고 상장 폐지일은 11일로 공시한 바 있다. 관련해 코스온 측은 △ 채무자(주식회사 한국거래소)가 2022년 12월 28일 채권자(주식회사 코스온) 발행 주권에 대하여 한 상장폐지결정의 효력을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한다 △ 채무자는 위 주권에 대한 정리매매절차를 진행하여서는 아니 된다 △ 신청비용은 채무자가 부담한다는 내용의 신청취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결정을 구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 대해 (주)코스온 기타 시장안내(정리매매 보류 관련)를 통해 “동사(코스온) 주권의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2022년 12월 28일, 상장폐지·정리매매에 대해 안내한 바 있으나 2022년 12월 30일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공시를 통해 확인됨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명삼 R&I센터 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것을 포함, 연구개발·생산·관리·마케팅·해외 등 각 부문에서 모두 14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오늘(29일) 발표했다. (2023년 1월 1일 자)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급변 상황에 보다 탄력있고 유효하게 대처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박명삼 R&I센터 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 코스맥스차이나 김영희 소재연구소장 △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강승현 부원장 △ 디지털사업본부 박천호 상무 △ 정현묵 코스맥스바이오 연구소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디자인R&I 김종수 랩장은 새 이사에 선임됐다. 생산 부문에서 홍장욱 공장장이 전무로, 품질본부 김선철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관리·마케팅 부문은 △ 코스맥스비티아이 경영지원본부 신윤서 전무가 부사장, △ 준법경영실 전용석 △ 코스맥스엔비티 경영기획본부 정해정 이사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마케팅본부 최재우 부장은 새 이사에 선임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 △ 권순구 코스맥스엔비티 호주 법인장이 전
시세이도코리아가 양근혜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시세이도코리아가 1997년 설립된 이래 최초의 여성 리더다. 양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20년 이상 뷰티‧소비재 분야에서 일했다. 존슨앤드존슨 로레알 클라란스 더바디샵 쿠팡 등에서 브랜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마케팅 유통 영업 이커머스 부문에서 두루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쿠팡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매출을 높였다. 양 신임 대표는 유연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시세이도코리아를 발전시킬 전략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SG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유통망을 확대해 이커머스 성장을 꾀한다. 한국 뷰티시장과 소비자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양근혜 시세이도코리아 신임 대표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시세이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발전을 이룰 방침이다”고 말했다. 니콜 탄(Nicole Tan) 시세이도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 뷰티시장은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K-뷰티는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의 진원지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력 계열사와 지주회사 신임 사장을 선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늘(12일) 현재 지주회사 (주)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김승환 사장을 (주)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전체 사업을 총괄한다. 현재 (주)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 이상목 부사장을 (주)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으로 임명, 그룹 전반의 전략과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지난 5년간 (주)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을 맡는다. 김승환 (주)아모레퍼시픽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과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 전체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과 조직·제도 혁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 추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목 (주)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은 지난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 2016년 이후 재경·법무·지식재산·사옥건설 등 전방위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왔다. 2021년부터는 그룹
한국콜마홀딩스(대표이사 안병준)는 2023년 콜마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12월 9일. 이번 임원인사에 따라 박상용 한국콜마홀딩스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연우 대표이사로, 한상복 에치앤지 생산품질관리 총괄 전무는 대표이사로 위촉이 변경됐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는 경기 불확실성 등 위기 대응을 위한 내실 강화와 안정화에 방향성을 뒀다”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 아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문성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 위촉 변경 △ 연우 대표이사 부사장 박상용 △ 에치앤지 대표이사 전무 한상복 ■ 승진 ▲ 전무 △ 북경콜마 동사장 김정호 ▲ 상무 △ 디자인그룹장 김형상 △ 기술연구원 피부천연물연구소장 박병준(이상 한국콜마) △ ODM본부장 문재민 △ 경영기획본부장 조영주(이상 콜마비앤에이치) △ 경영기획실장 진경철 △ 안전경영실장 최명기 △ R&D총괄 사업개발실장 박상욱(이상 HK이노엔) ▲ 상무대우 △ SCM그룹장 김충원 △ 경영기획본부 재무그룹장 여민혁(이상 한국콜마) △ 연구소장 박인기(무석콜마) △ 환경안전본부장 최민한(콜마비앤에이치) △ 재무실장 김우성 △ ETC영업본부 서울ISU장 최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이하 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World 편입과 동시에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이와 함께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우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도 인정받았다. DJSI 개인용품 섹터에는 LG생활건강뿐만 아니라 유니레버·에스티로더·시세이도·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LG생활건강은 △ 기후변화 대응 △ 친환경 패키징 △ 생물다양성 활동 △ 공급망 ESG 리스크 △ 사회공헌활동 △ 인권 리스크 예방 △ 윤리적 마케팅 활동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JSI는 △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 △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이뤄져 있다. 2022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천555곳의 기업 중 12.8%인 326곳이 편입됐고 국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이 취임 후 가진 임직원과의 첫 인사의 화두로 ‘소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오후 사내 게시판과 임직원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첫 인사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원·부문장·팀장 등 조직 리더들을 향해서는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얘기를 귀담아 듣는 것부터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 리더들에게는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 조직 구성원 전원을 향해서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요청과 동시에 약속했다. 관련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정애 사장의 이러한 요청과 당부는 최근 국내외의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모든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 팀’(One team)이 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무엇보다 강조한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했다. 내년 1월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다비네스(Davines)는 1983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했다.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친환경 제품을 출시한다. 세계 97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국내서는 헤어살롱과 온·오프라인 매장 5백여곳에 입점했다. 다비네스 전 제품은 이탈리아 파르마에 있는 다비네스 빌리지(Davines Village)에서 관리 감독한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윤리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용기와 패키지는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적용한다. 다비네스는 기능‧두피‧모발에 따라 세분화한 제품을 보유했다. △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에너자이징’ △ 두피 스케일링 효과가 우수한 ‘퓨리파잉’ △ 손상된 모발용 ‘너리싱’ △ 고보습‧고영양 ‘오이’ 라인 등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에너자이징 샴푸’는 ‘연예인 샴푸’, ‘청담동 샴푸’로 불리며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다비네스를 국내 대표 헤어살롱 브랜드로 키울 전략이다. 백화점과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하며 브랜드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헤어살롱 전담 조직을 구축해 전
LG생활건강 새 CEO에 이정애 전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부장·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정애 사장은 LG그룹 최초의 여성 사장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 LG생활건강은 오늘(24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애 사장을 승진과 함께 CEO로 내정했다. LG생활건강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LG그룹 첫 여성 사장·CEO에 오른 이정애 신임 사장은 지난 1986년 LG그룹에 입사한 이후 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장·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LG생활건강은 이와 함께 일본법인장을 맡았던 오상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뷰티사업부장에 보임하고 (주)LG 화학팀 하주열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켜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정도경영부문장은 LG경영개발원에서 권순모 상무를 전입시켰다. 지금까지 뷰티사업부장을 맡았던 이형석 부사장은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했다. ◇ LG생활건강 승진 임원 주요 약력 ■ 이정애 사장 △ 1963년생 △ 이화여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 제조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김병묵)가 마스크팩 제조 관계사 콜마스크를 인수한다. 양 사간 특화기술을 융합, 시장 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수가는 252억 원.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콜마스크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발행 주식수 186만2천858주 중 97.9%에 해당하는 182만2천858주를 취득한다. 콜마스크는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로 지난 2016년 설립한 마스크팩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300여 곳에 이르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마스크팩 ODM(제조자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화장품·건기식 소재 개발 역량과 콜마스크의 마스크팩 신소재 R&D 파워를 결합해 융합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건기식 신제형과 신규 원료의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콜마스크는 마스크팩 전문기업의 장점을 살려 신소재 개발 등에 전력 투구, 국내외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일의 하이드로겔과
로레알이 뷰티 브랜드 ‘시효’를 선보였다. 호텔신라와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세운 3사 합작법인 로시안에서 출시했다. 로레알이 합작투자를 통해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효(SHIHYO)는 ‘시간의 지혜’를 뜻한다.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허브 과학을 바탕으로 피부에 건강한 자연 에너지를 전달한다. 시효는 계절에 맞게 수확한 자연 원료 24가지를 담았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원료를 선별했다. 자연 원료를 쌀뜨물과 인삼수로 배합한 특허 성분 ‘시효24’가 들어있다. 주요 제품은 앰플 24종과 클렌저‧에센스‧크림‧샴푸‧컨디셔너 등이다. 이 브랜드는 △ 로레알의 뷰티 전문성 △ 호텔신라의 유통망 △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력이 더해졌다. 서울 신라호텔에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인 서울 가든을 연다. 이 공간에서 시효 전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릴 샤푸이(Cyril Chapuy) 로레알 럭스(LUXE) 부문 사장은 “시효는 동양의 지혜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허 성분을 강화해 품질을 차별화했다. 아시아 고급 뷰티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글로벌 D2C 기업 (주)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지난 3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IPO 대표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 기업공개를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953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2천695억 원과 영업이익 185억 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연 매출 2천591억 원과 영업이익 14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이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에이피알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매출 성장세 유지 속에서 영업이익 역시 대폭 개선했다는 점. 2·3분기 연속 1천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 125억 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6%, 직전 분기 대비 81%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1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9.1%가 상승했으며 수익성 관련 지표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진입(13.2%)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