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사장이 새벽마다 시장에 가는 이유? 재료 때문이다. 좋은 재료를 남보다 빨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선한 재료는 음식의 맛과 질을 결정한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화장품 원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재료다. 재료가 완제품의 품질을 결정한다. 글로벌 뷰티업계가 ‘좋은 원료’를 넘어 ‘과학으로 증명된 원료’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뷰티산업의 중심축이 완제품에서 원료로 이동하면서 바이오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료 전시회인 ‘202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산업의 최신 동향이 제시됐다. 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① 고기능성 원료 경쟁 심화 ② 바이오·발효 기술 활용 혁신소재 증가 ③ 지속가능성과 성능의 결합 ④ 글로벌 공급망에서 K-뷰티 원료기업 위상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202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전시센터 C‧D‧E홀에서 열렸다. 원료기업과 임상기관 약 350개사가 부스를 열었다. 뷰티산업 종사자와 화장품 연구개발자, 글로벌 규제 전문가 등이 전시장을 방문해 정보와 트
소비자는 약속이 아닌 증거를 요구한다. 과학적인 근거, 확실한 사실, 분명한 결과. 2028년 뷰티업계가 지향해야할 점이다.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효과를 근거로 설득해야 한다. 이는 WGSN이 발표한 ‘2028년 뷰티성분 트렌드’에서 확인했다. ‘2028년 뷰티성분 트렌드’는 6가지로 제시됐다. △ 센소리얼 : 감각을 위한 성분 △ 생체 모방 성분 △ 지속가능한 AI △ 건강을 지키는 영웅 : 장기적인 롱제비티 △ 일상적인 보호 포뮬러 : 회복력을 위한 레시피 △ 프로와 페이크 젬픽 : 변신 성분 등이다. 이들 트렌드의 배경으로는 △ 신뢰 회복 △ AI 일상화 △ 기후 변동성 △ 롱제비티 등을 꼽았다. 센소리얼 : 감각을 위한 성분 AI 시대, 인간은 감각의 회복을 필요로 한다. 몸과 감정을 다시 연결하는 성분을 개발할 시점이다. 감각 자체가 하나의 기능이 되는 시대가 시작된다. 뷰티제품은 감각 경험을 더 깊게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WGSN은 촉감을 하나의 활성성분처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열감, 터치, 질감 변화가 중시된다. 촉감은 신경계 관리도구로 진화한다. 신경과학에 기반한 진정, 긴장 완화 효과 성분이 주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