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과 떠오르는 미래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이들 국가의 최신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노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링클케어(태국), 그리고 MZ세대 중심의 가치·환경 고려 제품에 대한 관심의 고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연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편을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 국가의 최신 트렌드와 인기 상품, 그리고 현지 유통망에 대한 분석에 이르기까지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泰 링클케어·베트남 천연화장품이 주요 트렌드 동남아시아 지역 전통의 화장품 강국이자 우리나라 화장품의 10대 주요 수출 대상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태국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33~41세)·X세대(42~57세)를 중심으로 피부 노화와 이로 인한 주름·모공 등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고 자연스럽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강한 자외선이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와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등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의류 브랜드 ‘러브이즈트루’(LUVISTRUE)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Y2K 무드 스트리트 감성을 힙한 룩으로 전개하며 하트 로고 제품들로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의류 브랜드 러브이즈트루와 에뛰드가 만나 △ 플레이 컬러 아이즈 △ 픽싱틴트 △ 하트팝 블러셔를 내놨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가장 어리고 여린 색, 라일락을 주제로 삼았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팔레트 ‘러브라일락’은 봄과 라일락의 감성을 담은 라일락 퍼플 톤이다. 페일 핑크부터 라일락, 바이올렛까지 다양하게 풀어낸 9가지의 섀도로 특히 중간 명도와 채도의 톤이 잘 어울리는 라이트 톤과 소프트 톤이 활용하기 좋다. △ 실키하고 고운 입자감의 매트 텍스처와 고점도 오일을 사용해 높은 밀착력과 투명감으로 남다른 반사광을 내는 펄 텍스처 △ 착붙을 넘은 딱붙의 밀착력과 각도에 따라 화려한 스파클링광을 보여주는 빅글리터까지 다양한 텍스처로 구성했다. 에뛰드 베스트셀러 픽싱틴트는 모두 3가지로 새 컬러 ‘라일락 핑크’와 기존 인기컬러 ‘미드나잇모브’ ‘새먼브릭’을 뉴 패키지로 출시한다. 하트팝블러셔 ‘러브이즈치크’는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를 결합한
무겁고 끈적거린다는 사용감과 이미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외면 받던 크림 제형 화장품과 관련, 코스맥스가 크림 제형 신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둔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올해 말까지 ‘폴리머를 포함하는 형상 복원 겔형 화장료 조성물’ 등 모두 9개의 크림 제형 관련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에만 3건의 크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4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연내 특허 2건을 추가로 출원할 예정.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크림 제형을 강화 정책을 결정했다. 크림 제형의 경우 사용감이 무거워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에게 외면받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코스맥스는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으면서 피부 보습감을 주는 크림 제형 개발에 나섰다. 특히 유해성분을 배제한 클린 뷰티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성분에서 실리콘을 배제했다. 실리콘을 배제하면서 크림을 바르고 난 후 발생하는 백탁 현상도 개선할 수 있었다. 강력한 피부 장벽 형성을 위한 액정 유화 기술도 연이어 개발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K-뷰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보이며 재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자 니즈, 특히 미국 뷰티시장에서의 새 수요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송소영 리포트)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장기화 국면의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자의 니즈가 뷰티시장 변화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 세계 록다운 상황에서 뷰티·미용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겪어내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At-home Beauty Device’ 또는 ‘Self-Care/Home-Use Beauty Device’ 시장 상승에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다. K-뷰티 관련 제품, 미국 내 시장 확대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규모를 가지는 미국 내 수입액 기준 상위 국가 대부분은 2020년 대비 2021년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캐나다 뒤를 이어 수입국 3위에 오른 한국은 7억1천200만 달러였다. 그러나 2020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프랑스와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의 증가세다. Stat
MZ세대는 얼리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높지만 끈적이는 제형은 기피한다. 메이크업이 중요한 MZ세대는 화장 밀림 없는 가벼운 제형을 선호한다. 얼리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떠오르는 성분은 바쿠치올로 나타났다. 2030층은 잡티세럼으로 여드름 흔적을 관리한다. 여드름 관리와 진정 기능을 내세운 잡티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는 메저커머스가 발표한 ‘MZ세대가 바꾸고 있는 K뷰티’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메저커머스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올리브영에 등록된 제품 11,682개를 분석했다. 제품 순위와 상세 이미지의 키워드, 사용 후기를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MZ세대가 바꿔놓은 안티에이징과 미백 화장품시장을 제시했다. 얼리 안티에이징에 눈뜬 MZ세대 최근 1년 간 네이버에서 얼리 안티에이징 검색량이 급상승했다. 화장품업계에서도 MZ세대를 겨냥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다. MZ세대는 산뜻하고 가벼운 제형의 안티에이징 제품을 찾는다. 수분 앰플보다 쫀쫀한 영양감을 갖췄지만 기름지지 않고, 화장 밀림 없이 가벼운 제형을 갖춘 제품에 지갑을 열었다. 기존 주름개선 제품은 ‘리치하다’ ‘좁쌀 여드름이 생길까 걱정이다’ 등으로 평했다. 올리브영에서 3월과 4월 순위가 급
MZ세대는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보다 인플루언서를 더 신뢰했다. 인플루언서의 힘이 커지면서 SNS 자체가 이커머스 채널로 급부상했다. SNS보다 힘이 센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국내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서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 발생에서 정보 탐색, 구매에 이르는 온라인 쇼핑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다. 이는 칸타코리아(대표 양정열)가 발표한 ‘2021 이커머스 행동 연구’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칸타코리아는 9월 월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는 국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대상자의 세대별 분포는 △ Z세대(18~24세) 100명 △ M세대(25~40세) 159명 △ X세대(41~54세) 141명 △ BB(베이비부머)세대(55~64세) 100명이다. 전체 남녀 성비는 같다. 이커머스 중심으로 떠오른 SNS 인플루언서가 MZ세대의 제품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졌다.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MZ세대 소비자는 △ 가족(32%) △ 인플루언서(29%) △ 친구(22%) 순이라고
MZ세대의 가치 소비가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소비를 통해 신념을 드러내는 MZ세대의 미닝아웃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발맞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친환경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고체형 비누가 주목받고 있다. 고체 비누는 액체 비누와 달리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다. 쓰레기가 남지 않아 친환경 제품으로 여겨진다. 보존제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이 적어 수질 오염도 줄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는 6월 초 고체 비누 제로바 6종을 내놨다. 5개월 치 판매 예정 물량이 출시 한달 만에 팔렸다. 제로바를 구매한 고객 80%가 20~30대 소비자로 나타났다. 자주 제로바는 건성·지성용 샴푸와 트리트먼트 보디워시 주방세제 등으로 나왔다. 친환경 인증 FSC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방부제와 인공 향·색소 등을 배제했다. 샴푸 바는 정제수를 뺀 고농축 제품이다. 액체 샴푸보다 2배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샴푸바 1개에 플라스틱 통 2~3병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동백오일을 넣은 촉촉한 건성 모발용과 로즈마리 민트가 두피를 상쾌하게 해주는 지성 모발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고급 고체비누 매출도 늘
MZ세대는 소비 과정에서도 재미를 추구한다. 제품의 재미 여부에 따르 구매를 결정해 ‘펀슈머’로 불린다. 이들은 세련되고 정형화된 A급 감성 대신 독특한 B급에 열광한다. MZ세대의 영향력이 큰 뷰티업계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색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라벨영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B급 감성으로 무장한 브랜드다. 재치있는 네이밍도 입소문에 힘을 실었다. 인기 제품은 쇼킹마요네즈헤어팩이다. 마요네즈의 성분‧용기‧색‧제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진짜 마요네즈를 짜서 머리에 바르는 듯한 재미를 준다. 라벨영 측은 “마요네즈는 손상된 머릿결을 되돌린다고 알려졌다. 마요네즈를 헤어팩으로 만들었다. 마요네즈를 만들 때 넣는 계란 노른자를 헤어팩에 담아 극손상 모발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마몽드는 크레용과 손잡았다. 마몽드 ‘크리미틴트 컬러밤 미니 지구 에디션’ 입술용 펜슬이다. 학용품 제조사 지구 화학과 만들었다. 컬러밤에 색연필 디자인을 덧입혀 레트로 느낌을 담았다. 이 제품은 크레용처럼 선명한 색을 제공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어렸을 적 크레용을 사용하던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맥퀸뉴욕은 ‘하얀우유 톤업크림’을 출시했다. 우유 단백질과 미백 성분이 피부 톤을 뽀얗게 해
“아름다움도 의미있게 소비하자.”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MZ세대는 남을 따라하기 보다 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행위에 투영한다. MZ세대는 제품을 살 때 가격이나 기능보다 친환경‧지속가능성 등을 중시한다.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며 목소리를 낸다.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소비가 늘면서 이들을 취향을 저격한 화장품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게 너다워”(That’s so you) 네케르는 소비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이들을 위한 뷰티 브랜드다. 지난 달 피피비스튜디오스가 론칭했다. 건강하고 당당하게 스스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는 이들을 위해 탄생했다. ’그게 너다워(That’s so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에는 고유의 미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네케르 베일레이어(veilayer)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려지는 것, 그것이 나” MZ세대에게 환경 보호는 곧 생활이다. 러쉬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했다. 크레용 모양의 고체 립스틱은 원하는 색상만 립스틱 공병에 끼워쓸 수 있다. 버려지는 케이스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MZ 세대를 타깃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를 내놨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 인플루언서 바이럴 △ 검색광고 △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포함,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대표 색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모든 빛의 스펙트럼으로 일상의 순간에 찬란함을 더한다는 스토리를 담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를 지향한다. 모든 제품이 글리터펄·홀로그램펄·쉬머펄 등 다양한 펄 소재를 활용해 반짝임이 돋보인다. 대표 제품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하이라이터’는 페이스라인을 따라 은은하게 차오르는 고급스러운 광채가 다채로운 입체감을 선사한다. 쉬머·글리터·블러쉬 광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메이크업 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 빅사이즈 글리터가 독보적인 화려함을 표현해주는 글리터 젤 △ 쥬얼 스프레이 기법으로 펄을 흩뿌려 반짝이는 외관이 돋보이는 스파클 립스틱 등 모두 5종으로 다양하면서도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브랜드 담당자는 “글린트는 자칫 생소하게 느껴질 수
최근 유통업계에서 MZ세대 겨냥한 마케팅이 인기다. MZ세대는 1980년과 1994년 사이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탄생한 Z세대를 합친 신조어다. 이들은 글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하다. 색다른 경험을 중시한다. 유통업계는 MZ세대의 눈에 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를 앞두고 ‘Moon Blue’ 음원을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 딩고프리스타일과 음악인 그레이와 공동 제작했다. ‘Moon Blue’는 신제품 슈퍼 히알론을 상징하는 블루를 새롭게 표현했다. 그레이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성을 담았다. 뮤직 비디오는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인 이미지로 구성했다. 청량한 푸른색으로 슈퍼 히알론의 수분감을 표현했다. 슈퍼 히알론은 25일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과 브랜드 챌린지를 진행한다. 주제는 ‘갈증은 우리를 빛나게 하니까’(Thirst For Life)다. 삶의 갈증을 영상으로 표현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에 올리면 된다. ‘휠라×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은 MZ세대를 위한 이색 티셔츠다. 써브웨이 대표 메뉴인 이탈리안 B.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