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호주·캐나다 편) 분석 지난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대 캐나다와 호주 수출 실적은 각각 5천512만5천 달러, 5천109만 달러로 수출 대상국 상위 14위와 19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위는 한 단계(캐나다), 세 단계(호주) 떨어졌지만 캐나다는 23.2%, 호주는 24.1%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9호를 통해 캐나다와 호주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주요 인기제품, 키워드 등을 분석해 내놓았다. 호주-맞춤형 스킨케어&K-뷰티, 캐나다-립 플럼퍼 인기 상승 우선 호주 화장품 시장은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가 ‘비스포크 스킨케어’(Bespoke Beauty) 또는 ‘퍼스널 스킨케어’(Personal Skincare)로 불리는 맞춤형 스킨케어와 K-뷰티의 인기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맞춤형화장품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저한 피부 분석이나 의사 또는 피부 전문가 등과의 상담을 거쳐 특정 피부 유형에 적합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뷰티&헬스 ODM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앞둔 11일(금) “화장품시장은 과거 30년과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변할 것이다. 판을 바꿔야 미래 30년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화장품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4월 CJ온스타일과 손잡고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를 선보였다. 첫 번째 제품인 샴푸로 맞춤형 화장품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 코스맥스는 내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확대한다. 품목도 에센스‧크림 등 기초 화장품으로 넓혀 나간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에도 힘 쏟는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혁신 상품을 제안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내년 초 ‘코스맥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유용한 뷰티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지난 해부터 공들여온 인공지능 분야도 결실을 맺는다. 이 회사는 현재 R&I(Research & Innovation)센터 산하에 CAI(COSMAX AI)랩을 운영한다. CAI랩에서 화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대한화장품학회와 한국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이해광 대표는 최근 한국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서 ‘피부·바이오 혁신연구 개발과 동향’ 구두발표 세션에서 ‘피부 센서리(감성 효능) 평가 기술’에 관한 주제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제는 보건복지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진행 중이다.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감성과 인지과학 분야를 객관화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기존 주관 중심의 연구와는 달리 화장품 사용감을 뇌과학 차원의 분석 방법으로 접근, 객관성에 입각한 실증 평가가 가능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 것. 지난달 20일에 열린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신진희 연구총괄 이사가 ‘연령과 피부 부위에 따른 한국인 피부 특성 분석’에 관한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연구는 P&K가 보유하고 있는 피부 특성 빅데이터를 장비의 특징에 따라 피부를 구조·피부색·유수분·탄력 관점으로 구분하는 동시에 연령대에 따른 데이터와 각 항목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고 △ 연
‘K-뷰티 신성장동력, 맞춤형화장품 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잡은 2021년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포럼이 오늘(14일) 제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제주대학교 주최·주관으로 제주 시리우스호텔 시리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주 맞춤형화장품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성과 공유과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서인수 수석연구원·박사 △ 박동순 (주)아람휴비스 대표 △ 안선희 (주)릴리커버 대표 △ 김효정 (주)닥터제이코스 대표 등 국내 맞춤형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개해 온 맞춤형화장품 관련 사업의 성과와 진행 상황,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다양한 내용을 교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석찬 미래전략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개발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 왔으며 특히 ICT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히고 “이 포럼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맞춤형화장품이 역할
닥터제이코스(대표 김효정)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에 참가했다. 2021 K-박람회는 6개 정부 부처가 한류 세계화를 위해 합동 개최했다. 이 행사에 닥터제이코스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참여했다. 뷰티 우수사례 기업으로 뽑힌 닥터제이코스는 피부 특성 데이터와 맞춤형 화장품 기술력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벨벳글로우와 에스비랩 인텐스 레스큐 앰플세럼을 전시했다. 아울러 한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피부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화장품을 소개했다. 벨벳글로우는 내추럴 필링 특허기술인 ‘Youth-P-Sol™’을 적용했다. 빠르고 피부에 안전한 필링 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벨벳글로우 앰플 소프너는 발효 오일과 비타민 12종을 담았다. 48시간 피부 보습력을 지속한다.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멜팅 크림은 포트마리골드꽃 성분을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인텐스 레스큐 앰플세럼은 글로벌 데이터를 가지고 만든 맞춤형 화장품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진행한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구축’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삼았다. 18개국 23개 도시에 사는 소비자 1만 2천여명
욕심쟁이 노인은 젊어지는 샘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아기가 된다. 더, 좀 더, 보다 더 젊어지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그리스의 식민도시 쿠마에에 살던 무녀 시빌(Sibyl)은 아폴론 신에게 청한다. 손 안에 있는 모래알 수만큼 오래 살고 싶다고. 영원한 삶은 얻었으되 젊음을 얻지 못한 시빌은 계속 늙어 몸이 쪼그라들다 마침내 목소리만 남는다. 인간은 젊음을 꿈꾼다. 젊음에 대한 희구와 동경은 안티에이징 산업을 발전시켰다. 노화는 글로벌 소비자가 꼽는 첫 번째 피부 고민이다. 김효정 닥터제이코스 대표는 여기에 주목했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한 이유다. 2018년 6월 닥터제이코스를 세우고 3년 동안 기술 개발을 거쳐 올해 제품을 출시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몸담으며 세계 18개국의 23개 도시에 사는 1만 2천여 명의 피부 특성을 분석했어요. 이 자료를 가지고 피부유형을 81가지로 나눴고요. 소비자의 피부 타입‧특성‧고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노화 방지를 중심에 두고 세 가지 브랜드인 닥터제이코스‧에스비랩‧피토일드를 선보였다. 닥터제이코스 벨벳 글로우는 주름 개선과 보습을 담당한다. 에스비랩 앰플은 피부장벽을
인시스가 개인 피부측정기 아나스킨을 출시했다. 아나스킨(ANASKIN)은 수분‧피부 측정 센서를 탑재해 정밀한 피부 측정값을 제공한다. 멀티 스펙트럼 피부측정 기술도 구현했다. 이 기술은 △ 국립충남대학교병원 △ 광주과학기술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한국화학융합연구원 △ 한국표준과학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했다. 이 제품은 첨단 피부 분석기술을 내세워 특허 8개를 획득했다. 중국 레일리(Rayli)‧화웨이‧바이두 등과 기술 협력을 맺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나섰다. 인시스는 휴대용 피부측정기 아나스킨과 앱을 맞춤형 화장품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피부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아나스킨은 개개인의 피부를 정확하게 계량화하는 개인 뷰티 디바이스다. 저전력‧저가격 제품으로 나와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나스킨은 비대면 맞춤형 화장품 판매를 지원한다. 맞춤형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피부 측정기를 대중화할 예정이다. 개인 피부 측정 데이터를 축적해 기기와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전략이다”고 전했다.
K-뷰티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www.chungbuk.go.kr )가 청주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지난 14일 ‘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은 오는 2023년까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자리잡는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협약에 참여한 세 곳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최초로 지정할 ‘K-뷰티 클러스터’가 글로벌 화장품산업 육성의 중심지라고 할 충북 오송이 최적지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내 화장품‧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정보공유, 그리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KTR은 지난 1969년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 식약처 지정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1호) △ 해외 코스모스 인증(국내 최초) 등 국내 최대 국제공인인증기관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설립할 화장품‧바이오 연구소는 부
레파토리(대표 유서연)가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피부 유형 맞춤 화장품에 대한 인력과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회장 양일훈)와 손잡고 △ 피부 유형 맞춤 화장품 전문가 양성 △ 지식정보‧기술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파토리는 피부 유형 맞춤 화장품업체다. 과학적인 피부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 피부 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한다.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는 2012년 설립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배출한다. 유서연 레파토리 대표는 “최근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체계적인 맞춤형화장품 커리큘럼을 갖춘 화장품전문가협회와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스킨수티컬즈가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세럼 ‘커스텀 도즈’를 출시한다. ‘커스텀 도즈’는 피부 전문가가 고객 피부를 진단한 뒤 만든다. 1:1 상담과 과학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인별 피부에 맞는 성분을 조합한다. 스킨수티컬즈는 5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성분을 실험했다. 인체 테스트 후 고효능 성분을 선별했다. 성분별 유통기한을 지켜 신선한 화장품을 만든다는 설명. 스킨수티컬즈와 제휴한 피부과에서는 전문가가 고객과 피부 관리 목표를 정한다. 이어 피부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1인을 위한 커스텀 도즈를 조제한다. 스킨케어 해법도 제시한다. 소비자가 재방문하면 피부 상태와 계절을 반영한 커스텀 도즈를 추천한다. 커스텀 도즈는 서울 논현동 유앤정피부과와 충북 청주 와인피부과 등 2곳에서 선보인다.
‘수십가지 화장품으로 어지러운 화장대…. 화장품은 많은데 쓸 것은 없는 이 시대 뷰티 유목민들.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정착할 수 있을까?’ 뷰티 유목민에게 하나의 답이 제시됐다. 맞춤형 화장품이다. 3월 14일 국내서 세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가 시행됐다. 정부 주도형 K뷰티 육성 사업이다. 이 제도는 초개인화 기술에 근간을 뒀다. 개인화 시대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했다.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신기술은 개인별 맥락 쇼핑을 실현한다. 개인 추천 서비스에서 나아가 소비자 행동을 읽고 TPO(Time‧Place‧Occasion)를 반영해 제품‧서비스를 제안한다.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기술에 바탕을 둔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맞춤형 화장품을 오래 연구하고 산업에 대비해온 이가 있다. 유서연 레파토리 대표다. 우선 이력이 독특하다. 건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했다. 금속 알러지 때문에 업을 잇지 못했다. 캐나다로 건너가 대체의학을 전공하고, 건국대 향장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때 맞춤형 화장품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피부과‧성형외과에서 기획이사를 맡았어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접했죠. 수많은 고객을 만나고 상담하면서 맞춤형
레파토리(대표 유서연)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2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1회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3월 14일부터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을 하려면 매장에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배치해야 한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선호도 등을 반영해 화장품 내용물에 색소‧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눠 담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레파토리는 피부 고민을 잘 해결할 원료를 선별해 이펙터(앰플)를 개발했다. 소비자는 매일 달라지는 피부에 맞는 이펙터를 찾고, 자신만의 뷰티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레파토리는 미스트‧세럼 등 베이스 제품에 네가지 이펙터를 섞어 사용하는 맞춤형화장품 브랜드다. 이펙터는 보습‧진정‧주름‧미백 등 네가지 기능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