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를 판매하는 부건에프엔씨를 비롯한 7개 SNS 기반 쇼핑몰 사업자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청약철회를 방해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부건에프엔씨‧하늘하늘‧86프로젝트‧글랜더‧온더플로우‧룩앳민‧린느데몽드 등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부건에프엔씨와 하늘하늘은 △ 소비자 유인 행위 △ 사이버몰 표시의무 위반행위 △ 상품 및 거래조건 정보제공의무 위반행위 △ 미성년자 취소권 고지의무 위반행위 등 총 4개 항목을 위반해 가장 높은 과태료인 650만원을 각각 내게 됐다. 이 두 회사는 제품 후기 게시판이 최신순‧추천순‧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구성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게시판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품평이 좋은 후기만 상단에 노출시켰다. 불만이 담긴 후기는 하단에 보이도록 조작했다.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순위도 조작했다. 사이버몰 초기 화면에 ‘WEEK’S BEST RANKING’, ‘BEST ITEMS’ 메뉴를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나 재고량에 따라 임의로 게시 순위를 정했다. 그러면서 판매금액‧누적 판매수 등 객관적 기준에
부건에프엔씨, 2018년 매출 1700억…전년대비 2배↑ 부건에프엔씨가 지난 해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를 비롯해 여성 의류 임블리‧탐나나, 남성의류 멋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블리블리는 지난 2018년 롯데·신라·신세계 온라인 면세점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28일 올리브영 블리 데이에서는 전월 동 기간 대비 매출 신장률 830%를 기록했다. 블리블리는 여성의 피부고민에 대응하는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고객 피드백을 실시간 반영해 품질을 개선한다. 더불어 임지현 상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SNS 팔로워 83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2019년에도 고객 중심 마케팅과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신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팬 미팅...티켓 수익금 전액 기부 파워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 미팅을 열었다. 임지현은 부건에프엔씨의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IMVELY)’와 뷰티 브랜드 ‘블리블리(VELY VEL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SNS 스타로 급부상한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83만명을 보유했다. 그녀는 이번 행사에 팬 1,300여명을 초청해 토크쇼를 열었다. ‘임블리의 연대기’ 코너에서는 임지현의 어린 시절 사진과 추억담을 공개했다. 또 ‘가죽장인 안블리’와 ‘툭 언니’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임재원 등을 무대로 초대해 웃음을 선사했다. 가수 빈센트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임지현은 이번 팬 미팅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내 아동 치료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화장품‧의류‧액세서리 판매…16일까지 오픈 기념 행사 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 패션&뷰티 브랜드 임블리‧블리블리가 지난 12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 매장을 열었다. 새 단장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5층 여성 영 캐주얼관에 신진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임블리‧블리블리는 이 매장에 SNS 채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장품‧의류‧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오는 16일까지 입점 기념 행사를 연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럭키박스 구매 이벤트와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추첨 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 한편 임블리‧블리블리는 지난 6일 일본 신주쿠 루미네2에 매장을 열고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라면세점에 입점하며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나갈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