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2’를 펴냈다. 코로나19 전후 여성 뷰티 소비자의 특징과 구매행동을 분석했다.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2’는 여성 소비자 6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스킨케어는 20~49세 여성 3천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4개년 데이터를 살폈다. 메이크업은 15~49세 여성 3천명의 2021년부터 2개년 데이터를 집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온라인 구매 채널의 변화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채널은 △ 네이버쇼핑 △ 올리브영 온라인몰 △ 쿠팡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리브영 온라인몰 이용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구매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르게 증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메이크업 제품 이용률이 상승했다. △ 입술 △ 쿠션‧파운데이션 △ 눈 카테고리 구매율이 늘었다. 올해는 입술 제품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화장품 평균 사용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스킨케어 제품은 6.5개, 메이크업 제품은 6.5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각각 0.5개, 0.6개 더 썼다. 화장에 투자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스킨케어의 대명사로 여겨져온 로션이 홀대받고 있다. 로션 이용률은 낮아지는 반면 크림‧에센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초 화장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출간한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서 제시됐다. 2040 여성 3천 명의 스킨케어 사용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40 여성이 꼽은 필수 스킨케어 제품 TOP 6은 △ 클렌저 △ 에센스 △ 스킨토너 △ 크림 △ 로션 △ 마스크팩 순이다.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로션의 이용률은 5위에 그쳤다. 크림‧에센스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하며 로션의 자리를 밀어냈다. 로션은 스킨케어 평균 이용 개수가 많을수록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킨케어 평균 사용 개수가 4개일 때 로션 이용률은 57.5%로 집계됐다. △ 스킨토너(89.7%) △ 클렌저(71%)에 이은 3순위다. 스킨케어 평균 사용 개수가 6개를 넘으면 로션 이용률(72.2%)은 5위로 떨어졌다. △ 크림(80.7%) △ 에센스(82.2%)에 밀린 셈이다. 과거 크림은 젊은 층이 외면하는품목이었다. 최근 시카 성분을 도입하거나 연고 형태로 제형을 차별화한 크림 등이 나오며 다시 인기를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