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업 버드뷰(대표 이웅)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상장 준비작업에 가속도를 낸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PS얼라이언스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200억 원 전액 보통주로 신주를 발행했다. 버드뷰는 지난 2018년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자체 수익으로 안정성에 기반한 경영을 이어왔다는 사업 성과와 성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화해는 지난 2013년 7월 출시 이후 모바일 앱 마켓(안드로이드 기준) 뷰티 카테고리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뷰티 버티컬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성분을 포함한 제품 정보 27만여 개와 75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타입별 정보탐색·제품 추천·쇼핑 등 차별화한 개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소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화해 플랫폼 내 브랜딩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버드뷰는 이번 프리IPO를 계기로 화해 플랫폼 내 초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술력 강화뿐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춰 화장품 외에
블랙어니언(대표 정의정)이 남성 뷰티 정보 플랫폼 ‘그루믹스’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그루믹스는 진단을 거쳐 사용자의 피부 유형에 맞는 화장품 성분‧제품‧스킨케어법 등을 추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130개에서 출시한 남성 화장품 1천2백여개 가운데 카테고리별 추천 제품을 제시한다. 제품과 사용자 간 매칭률을 알려주며 최저가 쇼핑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정의정 블랙어니언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부 보습‧영양‧수분‧진정 케어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남성 뷰티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남성의 피부 상태와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블랙어니언은 지난 해 9월 출범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일상의 다양한 문제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남성 피부, 실패없이 가꾸자’를 주제로 삼은 그루믹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전문 플랫폼을 선보여나갈 예정이다.
SNS‧온라인몰 결합...제품 정보 공유‧쇼핑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이하 롯데e커머스)가 뷰티 정보 공유 플랫폼 ‘모게요’ 앱을 선보였다. 모게요(mogEYo)는 뷰티 제품을 구매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통합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이다. 모게요의 핵심 타깃은 15세에서 25세다. 모게요라는 말은 너무 좋아서 혼자만 알기 아까울 때,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을 때 10대가 쓰는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의 줄임말이다. 롯데e커머스 관계자는 “10~20대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쓸 수 있도록 앱을 만들었다”며 “고객 간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SNS 기능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게요의 핵심 서비스는 앱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추천하는 ‘궁금해요’ 서비스다. 앱 사용자는 사진‧동영상을 활용해 선호하는 뷰티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들은 게시물을 통해 제품 정보를 얻고 구매 가능하다. 팔로잉 기능과 셀럽 제도도 도입했다. 모게요 셀럽이 되면 매월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다.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