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 대비 10%대의 성장세를 보인 미국의 클린뷰티 시장은 ‘클린뷰티’의 정의를 제품 생산부터 유통 전반으로 확장,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 중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그렇지만 이 같은 트렌드가 성공을 보장하는 충분 조건으로 인정하기에는 일러 보인다. 즉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호한 기준에 대한 회의론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7위(2021년 기준)의 화장품·뷰티기업 나투라&CO.를 보유하고 있는 남미 최대 면적의 브라질에서도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클린뷰티 트렌드는 확산일로다. 특히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북·남미 대륙 최대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에 대한 최신 리포트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2023년 제 2호)를 통해 공개됐다. 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까지…구매의향 70% 이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클린뷰티 시장은 MZ세대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르기까지 클린뷰티 제품 구매의향이 70% 이상
올리브영이 올 한해 비건 뷰티를 키운다. 비건 화장품에 ‘올리브영 비건 뷰티’ 마크를 부착한다. 한국비건인증원‧영국비건협회‧ 비건프랑스협회 등 국내외 비건기관에서 인증받은 제품에 한한다. 올리브영 측은 “각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올리브영 비건 뷰티’ 마크로 통합했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비건 뷰티로 뽑은 브랜드는 △ 어뮤즈 △ 클리오 비건웨어 △ 디어달리아 △ 스킨푸드 △ 언리시아 △ 잉글롯 △ 딘토 등이다. 비건 뷰티 마크를 단 제품은 쿠션‧파운데이션 등 베이스부터 립‧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배제한 제품을 말한다. 클린뷰티가 화장품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비건은 성분을 넘어 윤리적 가치를 중시한다. 비건 뷰티 트렌드는 기초를 넘어 색조 화장품으로 확대되는 단계다. 소비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브랜드 철학‧윤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 의식적 소비자는 색조 제품을 살 때 색상이나 유행에 앞서 비건 여부를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아베다가 브랜드 모델 신세경 촬영한 비건 영상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눈부신 햇살 아래 화사하고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며 “아베다와 저는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자연을 사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죠. 내 몸과 사람하는 사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한 노력 우리 함께할까요?” 라고 말한다. 아베다는 매년 비건 캠페인을 진행한다. 4월 지구의 달 행사를 실시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친환경 경영을 위해 △ 동물 실험 반대 △ 자연 유래 성분 사용 △ 제품 포장 최소화 △ 재활용 용기 활용 등을 실천한다. 바바라 드 라에르(Barbara De Laere) 아베다 대표는 “비건 뷰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베다는 지속가능한 비건 화장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이 처음 선보이는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라인’은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했다.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빌리프의 철학과 생동감 있는 메이크업 세계를 창조하는 VDL의 색조 노하우가 만났다. 멀티 컬러 리퀴드·프라이머·스틱 파운데이션 등 세 품목으로 구성했다. 전 제품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피부 자극 테스트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블라스트 밤 스퀴즈 페인트’는 립·치크·아이 등에 맑은 수채화 발색을 연출해주는 리퀴드 타입 멀티 유즈 제품. 생기를 더하고 싶은 부위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맑은 텍스처로 텁텁함 없는 컬러감으로 건강한 혈색을 더해줘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부스팅 밤 워터 프라이머’는 화사한 핑크빛 로지 컬러가 피부 본연의 톤은 유지하면서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톤업시켜주기 때문에 간단한 외출이나 활동 시 ‘원마일 톤업 프라이머’로 활용 가능하다. 보습 성분을 함유해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게 발리고 매끄럽고 보송하게 마무리해 화사한 피부를 완성해주는 것이 특징. ‘부스팅 밤 스틱 파운데이션’은
토니모리가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를 담은 메이크업 화보를 선보였다. 토니모리는 이번 화보에서 여름의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기분 좋은 햇빛을 나타냈다. △ 더 쇼킹 비건 브로우 이지플랫 △ 더 쇼킹 비건 라이너 △ 비씨데이션 울트라 픽스 등을 활용했다. 더 쇼킹 비건 브로우 이지 플랫으로 눈썹을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표현했다. 이 제품은 눈썹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연출한다. 파우더 성분이 뭉치지 않고 깔끔한 발색력을 유지한다. 망고시드버터와 카모마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섬세한 눈가를 편안하게 한다. 이어 더 쇼킹 비건 라이너 수퍼픽싱을 사용했다. 잘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비건 붓펜 라이너다. 카본 블랙색이 선명한 눈가를 완성한다. 수분과 유분에 강해 무더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비씨데이션 울트라 픽스로 결점 없는 깨끗한 피부를 드러냈다. 고운 입자의 파우더가 피부에 밀착해 굴곡진 부분까지 커버한다. 자연스럽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마스크 속에서 메이크업을 10시간 이상 유지한다.
△ 비건 뷰티(Vegan Beauty) △ 개인화(Individuality) △ 협업(Collaboration) △ 코로나로부터 보호(TO protect from Covid) △ 회복(Recover) △ 유튜브(Youtube Market). 2019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 동안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나타난 흐름이다. 뷰티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국내 뷰티 유튜버 1천146명이 제작한 콘텐츠 3만3천908개를 분석해 트렌드를 뽑아냈다.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뷰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달라진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뷰티 시장의 맥을 짚고 미래 전망을 내놨다. 뷰티시장 지형도는 VICTORY로 요약되는 6개 키워드도 제시됐다. △ 비건 뷰티(Vegan Beauty) 코로나19로 위생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건뷰티 시장이 커졌다. 유튜브에서 올해 1분기 비건 뷰티 콘텐츠는 2019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비건 뷰티는 자연 성분 화장품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다. 올 1분기 레페리가 선정한 인기 스킨케어 제품도 어성초‧노니‧달맞이꽃 등 자연 성분을 담았다. △ 개성(I
최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물 실험 여부와 동물성 원료, 재활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소재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며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 소비가 늘었다. 뷰티업계에도 비건 클린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셀프뷰티와 함께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90%가 ‘화장품 구매 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성분은 물론 용기‧단상자 등까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클린 뷰티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인조모와 생분해성 물푸레나무 핸들 등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페이스용 4종과 아이 메이크업용 4종으로 나왔다. 고급 인조모를 사용해 세척과 관리가 쉽다.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4종은 이탈리아 브이라벨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제품은 어반 에코 하라케케 토너‧에센스‧에멀젼‧크림이다. 뉴질랜드의 하라케케 추출물이 피부에 깊은 보습과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LF(대표 오규식)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가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했다. 아떼 매장은 롯데면세점 명동 소공동 본점 11층에 있다. △ 어센틱 비타 클렌징 △ 더블 리프트 △ 하이드라 글라시에 △ 얼티밋 △ 비건 릴리프 선 케어 라인 등 스킨케어를 판매한다. 아울러 립스틱‧아이섀도‧마스카라 등 색조 제품도 선보인다. 아떼의 기술력과 진정성을 담은 다양한 비건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떼는 이달 말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비건 릴리프 선 비비‧에센스 샘플을 증정한다. 또 롯데면세점 매장에서 아떼 제품을 사면 더블 리프트 리뉴얼 세럼‧아이크림 미니키트를 준다. 회사 측은 “아떼는 론칭 1주년을 맞아 면세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국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떼는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편집숍 라움이스트, LF몰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디어달리아가 롯데몰 롯데월드몰점 1층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 디어달리아를 상징하는 달리아꽃을 반영했다. 팔각형과 대리석 패턴, 핑크 골드 색이 어우러져 디어달리아가 추구하는 ‘Timeless Beauty’를 전달한다. 디어달리아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카카오 플러스 친구,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을 신청하면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미니를 증정한다. 세계 비건의 달을 맞아 이달 실시하는 동물 실험 반대 운동 ‘하트포포 캠페인’ 참여 인증 시 하트 모양 블렌더를 준다. 증정한다. 인증샷 참여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선물한다. 프레스티지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디어달리아는 아리따움 LIVE 강남‧신촌점 등에 입점했다. 오는 12월 아리따움 부산‧대구‧천안‧청주 등 24개 매장에 추가로 제품을 선보인다. 디어달리아는 영국 온라인몰 필 유니크(Feel Unique)와 중동 부티카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건 뷰티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략이다.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가 파라다이스 듀얼 팔레트의 새로운 색상 세가지를 선보였다. 로맨틱 브리즈 컬렉션은 △ 낭만적인 감성을 연출하는 ‘시크릿 랑데부’ △ 무화과빛 ‘포비든 피그’ △ 메이플 브릭 색 ‘어텀 스캔들’로 나왔다. 이들 색상은 따스한 빛을 머금은 아름다운 순간을 연출한다. 그윽하고 감각적인 색상이 얼굴 곡선에 자연스러운 음영과 깊이감을 표현한다. 부드럽고 밀착력이 우수해 가루 날림 없이 선명한 발색과 펄감을 유지한다. 이 제품은 입술과 볼, 눈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유기농 원료와 특허 받은 다알리아 꽃 추출물이 들어 있어 민감한 눈가와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 회사는 지난 달 21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디 뷰티 엑스포 2019’에 참가해 제품을 알렸다. 미국 아마존‧아이허브‧피치앤릴리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넓히고 있다.아로마티카는 인디 뷰티 엑스포에서 클린‧비건 브랜드 특장점을 소개했다.베스트 셀러인 △ 로즈마리 샴푸 △ 알로에 베라 젤 △ 내추럴 코코넛 클렌징 오일 △ 페이셜 오일도 전시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부스에 초청해 가을시장 선보이는 로즈 토너를 홍보했다.얼타‧세포라 등 미국 대형 유통사와 다양한 사업 논의도 진행했다.아로마티카는 미국 K뷰티 편집숍 피치앤릴리(Peach & Lily)에 이어 아마존‧아이허브에 입점했다. △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 △ 로즈 앱솔루트 퍼스트 세럼 △ 내추럴 코코넛 클렌징 오일 등을 판매한다.서수경 아로마티카 해외영업팀장은 “북미 소비자는 클린‧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 하반기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친환경·천연·동물보호 등 사회적 이슈따른 새 카테고리로 각광 비건소사이어티·EVE 등 인증기관 통해 소비자 니즈충족 나서 비건 뷰티가 화장품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건 뷰티란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을 거친 원·료를 일체 배제한 화장품, 그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아우른다. 최근 비건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비건 뷰티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지난 해 5월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5년에는 208억 달러(약 23조 2천8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내서도 '비건 화장품·뷰티'를 표방하는 브랜드와 제품들이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PNP 등록 대행과 함께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의 한국공식 에이전트로 활동하고있는 하우스부띠끄의 경우 이미 보나쥬르·황지수·야다 등 세 브랜드에서 50여 품목이 넘는 인증을 마무리 한 상태다. 특히 이 가운데 보나쥬르가 '비건 화장품&뷰티'에 대한 콘셉트를 강력하게 소구하고 있다. 현재 등록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완료 예정인 브랜드로는 팜스킨과 뷰디아니 등이, 코스만에서는 화장품 성분 등록을 완료한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