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의 할인 행사인 ’11.11 빅세일’에서 한국 판매자들이 올해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쇼피코리아는 11일 하루 진행한 11.11 빅세일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판매자들의 매출은 10월 하루 평균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에서 인기 카테고리 1위부터 5위는 △ 뷰티 △ 취미(K팝 기획상품) △ 헬스 △ 식음료 △ 홈앤리빙 순이다. 한국 판매자 1위는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인 코스알엑스(COSRX)가 차지했다. 코스알엑스 ‘굿모닝 젤 클렌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9.9 슈퍼 쇼핑데이와 11.11 빅세일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연중 할인 행사를 겨냥해 프로므션을 펼친 결과다. 다가오는 ‘12.12 버스데이 행사’에서도 기획전에 참여해 매출을 높이겠다”고 했다. 야오코스는 한국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며 판매자 2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전월 일 평균 대비 14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K-뷰티와 함께 식음료‧홈앤리빙‧K팝 기획상품도 인기를 모았다. 오설록은 11일 하루 동안 판매량이 지난 달 일평균 대비 2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대표 펭지민)가 11.11 빅세일 행사에서 제품 2억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쇼피는 행사 기간 소비자에게 라이브 스트리밍과 게임 등을 제공했다. 쇼피 라이브는 2천만 시간 재생됐고, 쇼피 모바일 게임은 약 25억 회 작동했다. 이 회사는 한국 판매자들의 성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쇼피 한국 셀러들은 행사 기간 하루 평균 주문량의 10배 이상을 기록하며 9.9 슈퍼 쇼핑 데이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 쇼피에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7월 입점한 3CE는 싱가포르‧대만 메이크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임미미‧포렌코즈 등의 평균 주문수도 평균 대비 20배 이상 증가해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쇼피코리아는 한국 판매자의 제품의 노출 빈도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K팝 아이돌‧인플루언서와 함께 K브랜드 중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아울러 메인 배너와 카테고리별 사이트를 운영하며 판매를 촉진했다. 펭지민 쇼피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들이 쇼피에서 매출을 높이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이커머스’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